KIST, 국가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개방형연구사업 추진에 나서

2013-02-05 10:20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이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각종 재난상황 및 국민의 행복한 삶 등의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묶음예산을 투입하여 대형연구프로젝트를 총괄할 연구단장 공모에 나섰다.

KIST 문길주 원장은 이미 취임시부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국가·사회적 역할을 강조, 임무지향적 조직인 뇌과학, 의공학, 다원물질융합 및 녹색도시 등 4개 전문연구소를 출범시켜 기관차원에서 국가적인 문제해결과 세계 선도가 가능한 임무 지향적 연구수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Open Research Program’은 이러한 KIST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핵심 연구역량과의 결집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 극복과 건강한 삶의 추구를 가능케 하기 위해, 매년 묶음예산 50억원에 기관고유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하여, 2개 사업에 각각 30억원에서 50억원 규모의 대형프로젝트로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KIST는 이러한 연구추진 체계를 통해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가 주요 아젠다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도구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연구기관 차원에서 접근 가능한 여타의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첫 번째 사업으로 녹조 방제 기술과 우울증, 치매 등 뇌질환의 조기진단 및 관리 기술 개발을 공고하였다.

지난 여름, 이슈로 대두되었던 녹조현상은 최근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상황의 하나로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수자원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 국민의 불안감을 증가시키고 있다. KIST는 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여 궁극적으로 녹조를 예방하고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국가적 재난에 근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률 증가의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는 우울증과, 고령화 사회 문제와 더불어 그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치매의 조기 진단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민이 걱정없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IST는 오는 2월 25일, 연구단장 공모를 마감한 후 28일 선정평가를 거쳐 3월 초에는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문길주 원장은 “그동안 KIST를 포함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선진기술의 대내 보급과 추격형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국가적 현안문제 해결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행복기술을 개발해 국가와 국민에 보답하는 것이 미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존재 이유 중 하나가 될 것” 이라며 “이를 위해서 자체 연구비 재원의 과감한 투자도 마다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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