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러시아정부 초청으로 모스크바 방문

-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등 글로벌캠퍼스 유치활동에 총력

인천--(뉴스와이어)--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러시아 정부 초청으로 엄성준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정헌 러시아명예총영사 등과 함께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송 시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달 인천을 방문해 분교 설립 의지를 재확인한 미하일 간트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컨서버토리) 총장의 러시아 중앙정부 설득 요청에 따른 것으로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연방 주요인사들을 만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및 국립음악원 유치에 쐐기를 박기 위한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 핵실험 추진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중재 역할도 요청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도착 이튿날인 2월 7일 러시아연방 상원의장실에서 작년 11월 인천을 방문했던 러시아연방 권력서열 3위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연방상원의장을 만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와 국립음악원(컨서바토리)의 글로벌캠퍼스 유치 협조를 당부하고, 이어서 작년 GCF 사무국 유치 당시 인천을 적극 지원했던 알렉세이 크바소프 GCF 이사를 만나 협조에 대해 감사한 후 향후 GCF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러시아 한국대사관에서는 위성락 러시아 대사를 만나 인천과 러시아의 지속적 교류협력 강화 노력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8일에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문화부 장관을 만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및 국립음악원 분교설립 지원을 요청하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러시아연방 대통령을 만나 한국과 러시아의 우호교류 증진 및 학술·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나흘째인 9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인천분교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드레이 하진 전 러시아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협조에 대해 감사하고 대학 유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러시아 정부에서는 그간 인천과 러시아 사이의 우호증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여 송 시장에게 훈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메드베데프 대통령 시절 송시장이 러시아를 방문하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러·일전쟁 당시 인천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바랴크함 깃발 대여에 합의한 이래 본격화한 인천과 러시아의 외교관계가 송 시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하여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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