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설 귀성 편의 위해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 시외버스 증회·안전 확보 등 귀송객 수송 만전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예상 이동인원은 366만여 명이다. 이는 지난해 설과 비슷한 수준이며 1일 평균 이동인원은 73만여 명으로 지난해 설(61만여 명/일)에 비해 19.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이 겹쳐 귀성은 9일에, 귀경은 10일과 11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12일부터는 귀경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9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이동인원의 약 70%인 257만여 명이 이동하는 등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과 비상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키로 했다.
수송력 증강을 위해 서울~광주·목포·순천 등 고속버스 15개 노선 120회, 광주~화순·나주·장흥·강진·해남·보성 등 시외 직행버스 27개 노선 80회를 증회 운행한다.
공원묘지 등 성묘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는 현행 일평균 6천127회를 6천140회로 13회 증회·운행하고 철도는 현행 일평균 232회에서 285회로 53회 증회하며 여수·신안·완도·진도 등 섬지역 귀성객들을 위해 여객선을 현행 일평균 494회에서 566회로 76회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전남도 내 주요 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나주 왕곡~금천, 무안 삼향~청호, 완도 군회~남창 등 국도 5개 노선 7개 구간(58.13㎞)과 완도 약산우회도로, 고흥 장계~신흥, 순천 회룡~덕림 등 지방도 3개 노선 4개 구간(26.12㎞)을 개통해 운영한다.
광주시내로 진입한 차량들이 국도를 이용해 전남지역으로 내려오는 경우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국도와 지방도 4개 노선에 5개 구간(26.4㎞)을 조기 개통했으며 여수와 광양을 잇는 해상교량(이순신대교)인 여수시 월내동에서 광양시 중마동까지 9.582㎞(4차로) 구간을 8일부터 개통한다.
또한 상습정체구간인 국도22호선 화순읍 대리교차로 및 너릿재터널 구간에 대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능주IC에서 광주대 사거리까지(14㎞)를 우회도로로 지정했다.
한편 전남도는 시군, 유관기관 단체 합동으로 7일까지 버스업체·택시·터미널 등의 시설물, 차량 속도제한장치, 브레이크 제동장치, 소화기 및 비상탈출용 장비, 터미널·휴게소·화장실 청결상태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또 운송사업체에서는 교통안전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운수종사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운행 중 고장차량 응급처치 및 신속한 견인 등을 위해 도내 정비업체(82개)와 견인업체(47개)를 24시간 비상대기토록 했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수송력 증강은 물론 사고 예방과 교통 소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도 양보운전, 안전띠 매기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교통사고 없는 즐겁고 뜻 깊은 명절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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