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 공표
- 173개 업체 누리집에 게재…유기질비료 4.9%↓․미생물제제 1.9%↑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은 지난 1월 전 시군을 통해 도내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원료대·제조비·유통비 등을 기초로 업체에서 산정한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제품별로 원료와 희석배수 등 제조 방법과 특성에 따라 가격 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원자재가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유기질비료는 4.9% 인하하고 새끼우렁이와 미생물제제는 1.6~1.9% 소폭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벼 재배농가 90% 이상이 잡초 제거에 사용하는 새끼우렁이의 경우 보성 벌교 남도우렁이농장 등 규모가 큰 업체에서는 ㎏당 평균 1만 원 선으로 전년과 같은 가격이나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은 1천~2천 원씩 인상해 판매할 전망이다.
유기질비료의 경우 등급에 따라 제품별로 큰 차이가 있으나 영광 영산영농조합법인 등 39개 생산업체에서 20㎏ 포대당 판매 희망가격이 평균 3천~9천 원선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이번에 공표한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을 친환경 실천농가가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게재하고 각종 교육·홍보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농자재 유통질서 확립 및 수급 조절과 도내산 우수 제품이 적정 가격에 판매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내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에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들은 도내산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저비용 유기농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내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는 친환경농업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04년 39개소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말 현재 173개소로 늘었다. 이들 업체의 종업원 수도 214명에서 867명으로 무려 653명이나 증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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