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희망을 찾는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 개최
- 2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0명의 아동들 꿈의 무대 펼쳐
- 베토벤 교향곡 ‘운명’ 등 2년간 갈고닦은 솜씨 선보여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100명의 아동 대부분은 2년 전 문화부의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음악을 접하게 된 아이들로서, 이들은 오케스트라를 통해 작은 공동체를 형성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웠으며, 동시에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
부산, 광주, 대전, 춘천 등 전국 9개 지역거점기관에서 참가한 아동들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베니스 사육제 변주곡’ 등 5곡의 오케스트라 연주곡을 90여 분간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에 참여하는 아동들에게 이번 공연은,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올라서는 힘든 과정 속에서 자신의 한계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오히려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0년부터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추진하여 2012년까지 전국 19개 지역거점기관에서 아동·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중심의 음악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기존의 도제식, 악기 중심의 음악교육에서 전면 탈피하여, 오케스트라 합주교육을 중심으로 구성원의 소통과 상호 간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베네수엘라 ‘엘시스테마’의 교육방법론을 적용하여 진행되었다.
엘시스테마의 음악교육은 청소년 감수성 함양 및 소통형 인재 양성에 큰 효과를 보여 현재는 미국·영국·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많은 문화 선진국에서도 엘시스테마의 교육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지난 2012년 베네수엘라 엘시스테마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문화부는 2013년에도 ‘꿈의 오케스트라’ 지역거점 교육기관을 30개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사 마스터 클래스’, ‘교육자료 개발·보급’, 교류공연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의 상황에 맞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위해 국악 및 합창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등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경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오케스트라팀(☎ 070-4310-0923)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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