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도시 프로젝트’로 26만㎡ 녹지 관리
26만㎡는 나무 돌보미 사업(Adopt Greens) 246,000㎡, 동네 골목길 조성 13,000㎡, 민·관 파트너십 사업 1,000㎡ 이다.
예컨대 ‘버려진 이 공터에 벤치도 놓고 나무도 심어 작은 숲으로 만든다면 얼마나 유용한 공간이 될까.’ 앞으로 이런 구상을 가진 시민들은 동네 이웃과 뜻을 모아 서울시에 신청하면 된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펼친다면 다른 곳 어디에도 없는 우리 마을만의 개성 있는 동네 숲도 탄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 공원, 가로변 등엔 언제나 머물고, 즐기고, 사색할 수 있는 의자 1,110조가 ‘의자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설치된다. 이 중 시청앞 광장에 설치되는 메모리얼 벤치 30조는 오는 3월부터 시민스토리 공모를 실시하여 선정하고 4월중 시청앞 광장내 위치 선정부터 시민들의 스토리를 남기는 작업까지, 시민이 주인이 되어 추진한다.
서울의 대표적 치유·사색의 공간이 될 서울 둘레길도 내년 완전한 연결을 목표로 올해 전체 178㎞의 약 78%까지 연결을 완료하며, 가로수 사이. 교통섬·벽면·고가도로 밑까지 녹지로 채워질 전망이다.
서울광장 8배 규모의 서울시 최초 수목원인 ‘푸른수목원’이 5월에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태원 부군당의 이야기를 담은 동네 마을 숲 등 이야기가 있는 테마 공원도 24개소가 새롭게 마련된다.
서울시는 올해 공원 및 녹지 확충, 도심 쉼터 보강, 공원 안전 계획 등을 포괄하는 내용의 ‘시민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녹색도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핵심은 시민이 서울의 주인이 되어 녹색도시를 직접 일구는 것으로서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녹색공간 ▴서울시 Green으로 치유에 나서다 ▴이야기가 함께하는 공원 ▴안심하고 즐거움이 있는 공원 4개 방향을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된다.
1.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녹색공간
<동네 골목길 25개소에 총13,000㎡ 녹색 쉼터 시민이 직접 구상·조성·관리>
우선 올해 ‘동네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25개소에 서울광장 크기에 해당하는 총13,000㎡의 녹색 쉼터가 늘어난다.
‘동네 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지금까지 관 주도의 일방적인 녹지 조성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공동체 스스로 생활주변 자투리 공지나 골목길 등 동네 유휴공간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새로운 녹지조성 방식이다. 사업 구상부터 조성, 관리까지 시민이 직접주도하고 책임지며 서울시는 환경과 여건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동네 숲 가꾸기”는 24개 추진단체에서 3,465명이 참여해 24개소 9,261㎡의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이웃 간의 친목도모와 주민들의 의사소통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주민들이 마을 골목길 중 나무심기가 가능한 장소를 찾아내 구청에 신청하면 적합성을 따져 대상지를 선정하고 마을쉼터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와 공원을 디자인 할 멘토를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중에 ‘동네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참여할 시민(단체)를 공모한 후 워크숍 및 주민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치고 4월부터 9월까지 동네 골목길을 가꾸어 간다. 10월 중에는 우수한 동네를 뽑는 경진대회도 실시한다.
<120개 노선 325㎞ 나무 민간 입양하는 나무 돌보미 사업 본격 시행>
나무 돌보미 사업(Adopt Greens)은 어르신, 학생 등이 나무를 입양해 가꾸고 돌보는 사업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녹지를 관리하는 사업으로 작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는 기업, 종교단체, 시민단체, 마을공동체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본격화하고, 올 상반기부터는 시민 개개인도 온라인을 통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올해 관리 대상은 띠 녹지가 조성되어 있는 가로수 120개 노선 325㎞, 의자 등 시설물이다. 시는 2~3월 중에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포함하여 학교,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후 연말까지 수목을 관리하게 할 예정이다.
작년 시범 실시한 강동구 선사초등학교 학생과 성동구 한양사대부속고등학교 학생,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수급대상 어르신들에게 32개 노선 100km 수목 3만주가 입양되어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따뜻한 보살핌아래 효과적으로 관리됐다.
이 때 시는 나무를 돌보는 시민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남기고 소망을 꿈꾸도록 시민단체 및 서울형 사회적기업과 함께 일정 규격의 표찰, 나무목걸이 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가로수 입양을 시작으로 adopt-a-park(공원 입양하기)로 확대하는 adopt-greens 제도를 추진해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녹지관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관 파트너십으로 녹색공유도시를 위한 시민참여 녹화 프로그램 지원확대>
시민단체(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파트너십으로 꽃과 나무 심기 관련 기술 공유, 우리동네를 푸르게 가꿀 수 있는 각종 재료 지원, 나무와 꽃심는 방법에 대한 멘토 역할, 워크숍 등의 녹색공유센터 프로그램 운영하여 시민위주의 도시녹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우리동네숲 26개소 13,380㎡를 성공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었으나 지속적인 시민참여 녹화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시민들이 자립적인 녹화활동을 지원하고자 녹색공유센터를 올해부터 운영하게 된다.
공원, 자투리공간, 유휴공지 등에 시민들이 스스로 나무와 꽃을 식재하도록 축제분위기를 만들고 동네숲 우수사례도 발굴하여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건물의 옥상도 단순한 녹화방식에서 생태와 도시농업이 가미된 텃밭과 함께 조성된다. 2002년부터 시작한 옥상공원사업을 올해 27개소 16,933㎡ 추가하며 특히 다세대주택, 주민센터 등 지역주민들이 가까이 있어 자주 모일수 있는 곳은 옥상텃밭으로 조성되며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상녹화는 실내 온도를 0.2~0.5도 낮추고, 습도는 2.6~3.1% 높임으로 연간 냉난방비 18,168원/㎡를 절약할 수 있는 미래형 친환경 개선사업으로 기대가 커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옥상녹화 사업은 2002년 처음 실시되어 2012년까지 총 616개소 264,406㎡의 건물옥상에 조성해 대기질 개선,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보여왔다. 2012년도는 기존건물 69개소 22,515㎡I(공공 19개소 8,974㎡, 민간 50개소 13,541㎡)을 포함하여 신축건물도 사전 협의단계에서 옥상녹화를 권장하여 351개소 32,451㎡의 건물옥상을 녹화한 바 있다.
아울러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옥상녹화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 서울시 Green으로 치유에 나서다
<치유·사색의 서울둘레길 78% 연결, 가로변·교통섬·회색벽면·고가도로 밑까지 녹화>
산과 성곽으로 둘러싸인 서울의 장점을 적극 활용, 완만한 산길로 천천히 사색하며 서울의 안과 밖을 한 바퀴 걸을 수 있도록 조성 중인 총 178㎞ ‘서울 둘레길’도 내년 완전한 연결을 목표로 올해 78%까지 연결을 마칠 예정이다.
서울 안쪽 성곽을 따라 연결한 21㎞는 작년 모두 연결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 중이고 서울 외곽을 연결하는 157㎞ 중 올해 5개산 64.9㎞를 추가하면 외곽 연결고리의 3/4이 완료되는 셈이다.
서울둘레길 178㎞는 일반 성인이 하루 15~16㎞씩 천천히 걸었을 때 12일 정도 걸리는 거리로, 내년 완전히 한 바퀴가 연결되면 제주도의 올레길과 같이 도심의 상징적 치유와 사색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로변 사이의 띠 녹지, 도로사이의 교통섬, 미관을 저해하는 콘크리트 및 회색 벽면, 고가도로 밑 작은 자투리땅까지 꼼꼼히 찾아내 녹색 띠를 두르는 작업도 병행된다.
이들 사업은 ‘거리의 녹색비율’(녹시율)을 끌어올려 쾌적한 도시 경관을 창출하는 효과가 높은 만큼 도심 가로 녹화의 핵심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가로수 사이 공간을 메꾸는 띠 녹지의 경우 올해 27㎞가 추가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내 띠 녹지는 총 397㎞까지 늘어나고, 현재 띠 녹지 조성율 54%가 연말까지 58%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로변 교통섬 등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방치된 공간까지도 찾아내 29개소 31,258㎡를 새롭게 녹지로 만들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눈의 피로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회색빛 옹벽을 다양한 덩굴식물로 덮어 푸른 녹색벽으로 탈바꿈시키 는 ‘벽면녹화 사업’은 올해 성북구 종암로 등 33개소 7,456m에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시 관리 도로에만 적용했던 벽면녹화 기준을 도로 폭 20m 이하의 자치구 관리도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14년부터는 20m이하의 자치구 도로까지 전면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집으로 돌아가는 가로변 어느 곳에서도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겨울마다 흉물스럽던 고압전선 밑 가로수, 전문성 갖춰 아름답게 관리>
도로를 따라 녹색라인을 보는 재미는 가로수까지 이어진다. 겨울만 되면 강한 가지치기로 흉물스런 모습이기 일쑤였던 고압전선 아래 가로수도 이제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전문성을 높여 1년 내내 아름답게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금년 1월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 올해부터는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시행자를 자치구로 변경했다. 철저한 교육으로 일정한 자격이 있는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도 강화했다.
그 동안 고압전선 아래에 있는 가로수 가지치기는 정전사고 등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전에서 시행해 왔는데, 이 때 가로수의 아름다움을 고려하지 않고 가로수 상단부와 고압전선과의 이격거리(2m) 확보에만 치중하는 가지치기를 해 겨울만 되면 가로수가 도시 흉물이 되곤 했다.
금년에는 각 자치구에서 600개 노선 67,787그루를 가지치기할 예정인바, 서울시는 은평구 서오릉로·관악구 조원중앙로 2개 노선을 시범노선으로 선정해 가로수가 아름다운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3~4년 동안 꾸준히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아름다운 수형을 만들기까지 최초 1회는 강한 가지치기(두목작업)이 필요한 데 가지가 다시 자라라는 1년동안 다소 흉한 모습이라도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바란다.
어둡고 음침했던 고가 하부공간도 지역주민을 위한 녹지 및 휴식공간으로 바뀐다. 시는 쓸모없이 버려졌던 용산구 원효로 4가 원효대교 하부 1,000㎡, 용산구 문배동 삼각지 고가 하부 600㎡를 전문가들의 쉼터 공간 자문을 받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녹지 및 휴식, 운동 공간으로 시범 조성한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도 식재할 계획이다.
3. 이야기가 함께하는 공원
<시민 스토리 포함 지하철역, 공원, 가로변 등에 1,110조 ‘의자프로젝트’ 추진>
바쁜 일상에 지쳐 도심 외곽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서울 시민을 위해 멀리 가지 않고도 쉬고, 걷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쉼터와 테마공원을 동네 조그만 공간까지 찾아내 조성한다.
우선 생활권 범위인 지하철역, 공원, 가로변 등의 빈 공간을 찾아 언제라도 머물고, 즐기고, 사색이 가능하도록 ‘의자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의자 1,110조를 설치한다.
설치 작업에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가 참여, 위치 선정부터 시민들의 스토리를 남기는 DIY작업까지 공모에 선정된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시행된다.
그 첫 시작은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서, 30조 이내로 설치된다. 시는 3월 중 시청 앞 광장에 설치할 의자에 기억될 시민들의 스토리를 공모할 예정이며, 4월중 선정된 이야기로 메모리얼 벤치 설치에 들어간다.
<서울시 최초 서울광장 8배 규모 ‘푸른수목원’ 시작으로 24개 테마공원 연중 개장>
수목원, 유아 숲 체험장 등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총 24개소 테마공원도 연내 개장·조성한다.
24개의 테마공원은 푸른수목원 1개소, 유아숲체험장 9개소, 이태원부군당마을숲 1개소, 한양도성 복원 1개소, 힐링정원 7개소, 에코스쿨 5개소이다.
우선, 오는 5월 가장 먼저 개장하는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 수목원으로서, 총 면적은 서울광장의 8배 규모인 103,354㎡에 이른다. 교육기능을 갖춘 온실 식물원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수목, 수생식물 등을 주제별로 묶어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시민단체 (재)서울그린트러스트가 참여한다.
유아와 어린이들이 숲속의 흙과 나무, 곤충들을 관찰하며 정서를 함양하는 신개념 공원 유아숲체험장도 작년 3개의 시범조성에 이어 올해 마포구 상암근린공원 등 9개소, 93,000㎡가 추가 조성된다.
이태원 마을신을 모시던 부군당(府君堂)이 부당하게 사유화되어 마을 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되찾아 주민소통 마을숲(2,021㎡)으로 조성한다.
부군당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곳으로 마을사람들이 모여 매년 음력 4월 1일과 10월 1일에 제례행사를 하던 곳이였다. 하지만 마을 공동 소유인 부군당 주변일대가 개인 사유화 되었으나, 마을 주민들이 22년간의 소송을 통해 되찾게 되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부군당을 존치하고 주변을 마을숲으로 조성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하여, 마을숲으로 조성게 된 것이다.
이태원 부군당은 전통 목조 팔각지붕과 콘크리트 기둥으로 1960년대 과도기적 건축형태를 보여 그 건물 자체로 보존가치가 크며, 마을숲 조성이 완료되면 민속 제례를 보존하고 옛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지역 주민 화합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제 때 조선신궁 건립으로 훼손, 철거 등 사연 많은 남산 회현자락의 서울 한양도성도 금년 중앙광장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와 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까지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금년 중앙광장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와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15년까지 147m의 한양도성 복원과 113,300㎡ 공원 정비를 통하여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일제의 조선신궁 건립으로 훼철되었던 회현자락 한양도성 복원은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사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남산의 역사 문화적 특성과 자연환경이 제대로 어우러지게 되리라 기대한다.
이외에도 녹색기금을 활용한 사회복지시설의 힐링 정원 7개소, 학교를 거점으로 주변지역을 녹화하는 에코스쿨 5개소 등 동네 구석구석 다양한 주제의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4. 안심하고 즐거움이 있는 공원
<‘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공원 2개소 조성, CCTV 설치 등 안전공원 거듭난다>
불량 청소년들의 아지트와 노숙자들의 은둔지로 변해 시민공원이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했던 서울의 공원들이 올해 그 불명예를 씻고 안전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우선 서울시는 어린이 공원과, 근린공원 2개소를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시범공원으로 조성해 한 해 동안 운영 실태를 모니터링 한 후 확대할 예정이다.
범죄예방 환경설계는 범죄 및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범죄자, 피해자, 취약한 환경조건의 3가지 요인 등 범죄 발생요인 등을 고려한 설계(design)기법으로서, 나무의 키를 낮추고 어둡고 음침한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공원 조성 설계 단계부터 반영한다.
나무가 우거진 숲 등 공원 사각지대에 CCTV 370대와 조명시설 1,016본 등을 확충해 방범시설도 강화한다.
또한 봉사대원과 통장협의회, 공원사랑 시민모임 등 시민참여 순찰대와 자율방범대원의 순찰을 지난해 일부에서 전체 25개 자치구, 서울시 전체 21개 직영공원까지 확대해 불안요소를 해소한다.
공원에서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이 연중 펼쳐진다. 무용발레 대제전, 인간문화재들의 전통공연 명작시리즈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을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도록 대중화 할 계획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니버설발레단 등 국내 유수의 무용단과 발레단이 참가하는 무용발레대제전은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능동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안숙선, 임이조, 조흥동, 정재만 등 한국무용과 국악계 거장 인간문화재들이 보여주는 명작공연은 9월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또, 봄에는 봄꽃축제, 여름에는 캠핑장, 가을에는 억새축제, 겨울에는 썰매·스케이트장 등 365일 서울의 공원만 돌아도 일 년 내내 풍성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계절별 맞춤 공원문화 행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현황과 올해 산불발생여건의 철저한 분석과 대응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 산불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올해는 봄철(3~5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 기온은 평년(10~14℃)보다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이나 지난해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건수가 낮아 다소 풀어진 긴장감을 다잡을 계획이다.
우선 소방차량의 성능을 개선한다. 산불발생시 대량의 소화용수를 고도가 높은 지역에도 손쉽게 보낼 수 있도록 소방차 23대를 고압송수 시스템으로 개선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한 생태보호구역도 현재 17개소에서 강서습지생태공원(큰기러기 등)을 추가하여 총 18개소로 확대된다. 기존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습지) 지역은 일부지역(5,256㎡)의 완충지역 추가 확대한다.
야생생물보호구역 및 철새보호구역도 6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한다. 이번에 난지 한강공원 습지생태원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우선 관 주도의 일방적인 녹지 조성에서 벗어나 녹지의 조성부터 관리까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을 확대 시행해 그 동안의 ‘형식적인 주민 참여’ 사업구상단계부터 설계, 시공, 관리까지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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