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월동 사료작물 관리는 웃거름과 눌러주기가 중요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월동기간 중 추위로 사료작물의 생육상태가 매우 불안정하므로 논에서 사료작물을 재배하려면 배수로 정비와 이른 봄 언 땅이 풀리는 2월 중순부터 평균기온이 3∼5℃일 때 서릿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토양진압과 웃거름 주기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 등 월동 사료작물은 저온으로 월동률이 감소되고 잦은 비로 배수가 안되는 논은 생육이 나쁘거나 습해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토양수분이 과다한 논에서는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서릿발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논에서 서릿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양진압작업을 해줘야 한다. 토양진압은 서릿발 피해 방지뿐만 아니라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켜 사일리지 생산량을 10∼15 % 증산할 수 있으며 봄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크다.

월동 사료작물은 언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비료주는 시기는 기온이 온화한 남부지방은 2월 중순, 중부지방은 2월 하순, 북부지방은 3월 상순에 웃거름으로 요소비료를 사용한다.

웃거름 비료는 요소비료를 사용하며 비료주는 양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217kg/ha, 청보리와 호밀은 130kg/ha, 혼파재배는 163kg/ha를 골고루 시용한다.

생육이 나쁘거나 늦게 파종한 포장은 시비량의 10 %를 늘리도록 한다.

웃거름으로 액비를 시용할 때는 요소비료 사용량을 반으로 줄이고 언 땅이 풀리는 시기에 액비를 ha당 28톤 정도를 뿌리며 토양이 건조할 때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최기준 과장은 “이른 봄 월동 사료작물 진압으로 서릿발 피해를 줄이고 웃거름 주는 시기와 양을 준수하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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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김맹중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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