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과원 월동 병해충 방제요령 발표
-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으로 방제 총력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봄철 잎눈과 꽃눈 개화기는 과원 병해충 발생이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약해의 위험성이 적은 이 시기에 약제를 살포 하여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방제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월동 해충의 종류는 깍지벌레류, 응애류, 진딧물류, 꼬마배나무이 등이 있으며 방제 약제로는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와 보르도액이 있다.
방제 요령으로는 꼬마배나무이 방제를 위한 기계유유제 살포시 가지 하나하나에 빈틈없이 뿌려야 하며, 만약 가지 어느 한 곳이라도 약이 묻지 않으면 공기가 들어가 꼬마배나무이가 죽지 않는다. 특히 꽃눈의 부위는 약이 잘 묻지 않고 공간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수세에 따라 25~30배로 희석하여 철저히 살포하여야 한다.
기계유유제의 살포적기는 2월부터 최고기온이 6℃이상 되는 날수로는 16~21회째가 방제적기로 3월 상순쯤으로 예상되며, 병해충에 대한 효율적인 방제는 개개농가별로 하는 것보다는 인근농가와 동시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회유황합제는 보통 발아직전인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사이 눈의 인편이 2mm정도 벌어졌을 때 살포하는 것이 적기이나 너무 늦으면 약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바람이 없는 날에 7~8배로 희석하여 작은 눈 하나까지 철저히 살포하여야 한다.
약제 살포시 주의사항으로는 약제 살포간격을 지켜야 살균살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므로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15일 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야 하며,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한 다음에 보르도액을 살포할 경우에는 7일에서 15일후에 살포해야 한다, 반대로 보르도액을 살포한 다음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에는 15일에서 30일이 지난 후에 살포하면 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과원 병해충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병해충의 잠복처를 말끔히 없애고 방제약제를 순서대로 꼼꼼하게 살포할 것”을 과수재배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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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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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5일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