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한옥 체험숙박사업’ 효과 톡톡
도는 2012년도 전통한옥 체험숙박 관광객이 167,526명으로 2011년 135,258명 대비 24%, 2010년 112,523명 대비 49%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2년도 한옥숙박체험 실태를 보면, 시기적으로 7~9월에 6만명 으로 전체의 36%, 4~6월에 4만4천명으로 26%, 10~12월에 4만1천명으로 25%, 1~3월에 13%인 2만2천명으로 봄철 방문객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숙박체험객이 많이 다녀간 곳은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이 2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 사랑채가 1만2천명, 영주 선비촌이 1만명, 마을단위로는 안동 하회마을 2만1천명, 경주 양동마을이 7천5백명, 고령 개실마을이 4천9백명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 숙박체험 현황을 보면, 숙박객 10명중 1명으로 ‘11년 1만 2천여 명에서 ’12년 1만 8천여 명으로 50% 이상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지역별로는 경주시가 1만여 명으로 56%를 점유한 가운데 안동시가 4천 9백여 명, 영주시가 2천 3백여 명의 숙박체험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다녀간 곳은 배낭여행자들의 인기 가이드북인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에 추천 게스트하우스로 소개된 경주 황남동 소재 “사랑채(8실, 수용인원 40명)”로 지난해 숙박객 1만 1천 7백명 가운데 55%인 6천4백 명이 외국인이었다.
경북 전통한옥 체험숙박이 인기 있었던 이유는 경북도가 도내 고택·종택 등 전통한옥을 관광자원화 하기위해 2004년부터 약 136억원의 예산으로 경주, 안동 등 18개 시·군 163개소에 화장실, 샤워장, 주방 등의 개·보수 사업을 하고, 2006년부터 약 21억원의 예산으로 12개 시·군 109개소에 관광객들에게 고택음악회, 전통혼례,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근 관광 트랜드가 보는(seeing) 관광에서 체험(doing)관광으로 변화하면서 동호인 또는 가족단위 방문이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경우, 한국 지식인층의 주거지가 가장 잘 보존된 경북의 고택체험이 바로 한국 사랑방 문화 체험이라는 인식과, 하회·양동마을의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꾸준한 한류,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축제 문화공연 등 참가 외국인들이 전통한옥 체험을 선호했다.
경상북도 최규진 관광진흥과장은 경북은 문화재로 지정된 296개 고택과 23개 한옥집단마을에 2,000호에 이르는 전통가옥과 전통생활양식 등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집중적으로 보존하고 있어, 내·외국인에게 전통문화를 이해시키는 가장 적지이므로, 이를 관광자원화 하는 데 전통한옥 체험숙박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9개 시·군 182개소(914실, 4천3백명)의 ‘한옥 숙박체험’ 업소를 더욱 확충하여 한류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더하고, 국민여가 활성화 정책과 알뜰 여행을 원하는 국민적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경북관광의 도약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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