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 가을, 진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감동 멜로 <너는 내 운명>(감독 박 진표, 제작 영화사 봄) 의 티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이번 티져 포스터가 선보인 컨셉트는 영화 속 두 주인공 석중(황정민 분) 과 은하(전도연 분) 의 ‘결혼식 기념 사진’. 하지만 이들의 의상은 왠지 평범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하얀색 웨딩 드레스와 화려한 면사포 대신 전도연 은 영화 속 의상인 빨간 앵두 무늬 원피스 차림에 금방 꺾은 것 같은 들꽃으로 만든 화관을 쓰고 있다 . 한편 황정민 은 멋진 턱시도 대신 빌려 입은 듯한 양복 차림에 2:8 가르마를 타고 있다. 꾸미지 않은 듯한 복장에 화장기 없는 이들의 모습에서 둘만의 소박한 사랑 기념식을 치르고 있는 한 장면이 떠올려진다.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배우들의 감정 연기. 전도연 의 손을 꼭 잡고 좋아라 활짝 웃는 황정민 의 표정과 눈물을 머금은 채, 수줍은 듯 웃고 있는 전도연 의 모습에서 행복감과 아련한 슬픔이 묘하게 교차된다. 이에, 포스터 작가의 주문에 단 ‘5 초’ 만에 눈물 흘릴 정도로 감정에 심취되어 있었던 전도연 의 연기를 지켜보던 스텝들은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동요되어 눈물을 따라 흘리는 따뜻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황정민의 깜짝 아이디어에서 착안되어 영화 속 석중이 은하를 위해 쓴 사랑의 각서 내용으로부터 따온 카피는 포스터의 또 하나의 볼거리. 촬영 3 개월 동안 석중의 모습으로 완전 변신했었던 황정민 이 직접 정성 들여 쓴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를 끝까지 책임지겠음’ 이라는 카피와 엄지 손가락으로 꾹 누른 듯한 그의 지장은 평생 그녀만을 사랑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잘 보여준다. 한편, 사랑의 각서 포스터를 본 황정민 은 ‘이제 정말 도연이를 책임져야 하는 건가?’ 라는 농담에 전도연은 ‘진짜 도연이라고 적었어야지..’ 라고 귀엽게 똑 쏘는 말로 응수했다고.

무슨 일이 있어도 변치 않을 사랑을 보여주겠다는 황정민 과 전도연 의 또 한번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너는 내 운명> 은 시골 노총각 석중이 파란만장 다방레지 은하를 만나 세상에 다시 없을 진한 사랑을 하는 영화로 9 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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