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수입차 비교하다 수입차 택한 이유…‘수입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우세’

- 차의 ‘안전성’, ‘내구성’이 국산차의 약점

뉴스 제공
컨슈머인사이트
2013-02-19 14:47
서울--(뉴스와이어)--수입차의 약진 배경에는 좋은 이미지가 있었다. 수입차를 사려는 이유와 실제 구입한 이유, 그리고 같이 비교한 국산차를 놔두고 수입차를 산 데에는 수입차가 ‘브랜드/모델’ 이미지와 ‘제품’ 이미지에서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가 2012년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새 차를 사려는 이유와 실제 구입한 이유, 그리고 같이 비교는 했지만 사지 않은 이유를 국산차와 수입차로 나눠 알아보았다. 앞으로 2년 안에 새 차를 살 계획이 있는 이들에게 ‘그 차를 사려는 이유’를, 최근 1년 내 새 차를 구입한 이들에게는 ‘그 차를 산 이유’와 ‘비교한 모델이 있다면 그것을 사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흔히 언급되는 27가지의 이유들을 제시한 후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은 모두 선택하게 했다. 이 결과 중에 ‘브랜드/모델 이미지’와 ‘제품 이미지’와 관련된 항목 4개에 대한 응답결과만을 [표1]로 정리했다.

향후 2년 내 새 차를 살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이 사고 싶어하는 이유로 ‘브랜드/모델’ 이미지와 ‘제품’ 이미지를 선택한 비율이 수입차 구입예정자가 국산차 구입예정자보다 더 높았다. 특히 ‘브랜드/제조회사’를 이유로 수입차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지난 1년 동안 실제로 새 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구입 이유는 구입 예정자들의 선호 이유와는 다소 달랐다. 구입 이유로 제품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꼽은 비율이 수입차 구입자에서 더 높아지고 국산차 구입자에서는 더 낮아지면서 그 차이는 20%p 이상으로 더 커졌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비교하다가 어느 한 편을 ‘사지 않고 배제한 이유’에서는 ‘수입차 배제’의 경우는 4가지 이유의 선택 비율이 모두 10% 미만에 불과했지만, ‘국산차 배제’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20% 내외로 3배 이상이었다. 국산차와 비교했지만 결국 수입차를 사게 된 데에는 국산차의 취약한 ‘브랜드/모델 이미지’와 ‘제품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국산차의 ‘브랜드/모델’ 이미지와 ‘제품’ 이미지는 수입차보다 취약하다. 특히 제품의 ‘안전성’과 ‘내구성’ 때문에 실제로 차를 구입하게 되는 비율에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높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우수성을 수입차의 강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 수입차를 사용한 경우 이런 경향은 더 강해졌다(자동차 리포트 13-08호 ‘수입차, 제품은 좋은데 유지비가…’). 수입차의 강점은 국산차의 약점이다. 국산차의 약점이 클수록 수입차의 입지는 더 넓다.

[조사개요]
- 조사 수행 기관: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 조사 성격: 기획조사(Syndicated study)
- 모집단: 전국의 e-mail 이용하는 자동차 사용자
- 조사 시점: 2012년 7월
- 자료 수집 방법: 온라인 우편조사 (e-mail survey)

컨슈머인사이트 개요
컨슈머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대표; 김진국)는 2000년에 설립된 full-service 마케팅 리서치 회사로서 온라인 리서치를 그 근간으로 하고 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총 82만여명에 이르는 한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패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대규모 패널을 기초로 10만명 이상의 초대형 기획조사를 매년 최소 3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onsumerinsight.co.kr

연락처

마케팅인사이트
이건효 상무
02-6004-762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