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 시운전 실시
부산시에서는 생활폐기물이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라는 인식 아래 기존 매립, 소각 등으로 처리되고 있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에 대한 처리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중앙정부의 자원순환정책 도입과 연계하여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재생에너지 연료로 하여 발전을 하는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시스템(이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쓰레기 선별에서 발전까지 자동화된 신기술로 독일 등 유럽에서 상용화된 방식이 적용된다. 또한 보다 완벽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전문기관인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타당성 조사와 한국 환경공단의 검토를 거쳤다.
이번 사업에는 국·시비 및 민간자본 등 약 2,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일 900톤 규모의 연료화시설(MT)과 일 500톤 규모의 발전시설(25MW)이 국내 최초로 동시에 구축되고 있다. 특히, 연료화시설 용량은 다른 지자체에서 가동 중인 시설용량(25~200톤/일) 대비 최대 규모로 현재 건설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재 매립되는 가연성 폐기물 전량(약 500톤/일)과 노후소각시설 가동 중단으로 발생되는 가연성 폐기물(약 360톤/일) 및 구·군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폐목재(약 40톤/일) 등 일 900여 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반입된 폐기물은 연료화시설에서 폐기물고형연료(RDF)로 생산되며 연소과정을 거쳐 25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 중 자체 사용분을 제외한 19.5MWh는 한전에 판매하여 연간 251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험가동에 들어가는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시설 뿐만 아니라 하수슬러지 육상처리시설, 자원순환특화단지 등이 모두 조성되면 세계에서 유일한 폐기물 자원화 단지가 탄생하게 되어 폐기물 처리시책 추진에 시너지효과도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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