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학군장교 임관식과 입단식에 남매가 나란히 참석 화제

- 한 대학에서 한날 한시에 오빠는 임관하고 여동생은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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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2013-02-21 08:31
서울--(뉴스와이어)--상명대(총장 강태범) 학군장교 임관식과 입단식에 남매가 나란히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무대는 20일 오후 2시 상명대 계당홀에서 열린 청록무제다. 이 날 소위 계급장을 어깨에 단 35명 중 나란히 학군장교의 길을 걷게 된 화제의 주인공은 유효식 소위(23)와 유소이 후보생(22)이다. 화학과 졸업과 국어교육과 3학년 진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들은 신장 185와 174cm의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로 단번에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소이 후보생은 “전부터 사범대학에 진학할 생각을 했는데, 마침 오빠가 다니는 대학에 호감을 갖게 되어 같은 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뒤 학군후보생이 된 오빠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되었고, 결국 저도 단장님의 설명회를 듣는 순간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라며 오빠와 같은 학교에서 함께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유 후보생은 오빠가 곁에서 대학생활과 공부방법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어서 더 좋았다고 한다. 교내에서도 이들 남매의 우애는 유별나다고 주변에서 입을 모은다.

여동생의 소감을 들은 유 소위는 “철없어 보이던 소이가 처음 ROTC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남자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일이라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소이가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남들이라면 함께 가기 어려운 이 길을 동생과 함께 하게 돼서 무척 기쁩니다”라고 밝혔다. 임관한 오빠를 본 소감을 묻는 말에 “멋있습니다”하며 유 후보생이 밝게 웃었다.

상명대학교 개요
상명대학교는 70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진리, 정의, 사랑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조화로운 인격함양과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이며 실용적인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시대와 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학문 창출과 선도적인 연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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