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내 최초 ‘지역특화산업+로봇’ 융합사업 시행
국내 최초로 2010년부터 경북지역 기초지자체의 특화산업과 최첨단 지능로봇기술을 융합하는 ‘시군특화산업 로봇융합사업’을 추진해 온 경상북도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2013년에도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지역 23개 시·군과 함께 신규 로봇개발사업을 공동으로 발굴 및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현재 각 지역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경주 노인간호보조로봇, 울진 대게관안내로봇, 봉화 산불감시로봇과 함께, 오는 4월 청도 소싸움 축제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인 청도 소싸움로봇의 합동 성과 시연회를 가졌다.
경주노인전문간호센터에 현장 배치된 ‘노인간호보조로봇’은 국내 로봇기업체와 기술이전 협의 중이며, 향후 요양시설 등 실버산업이 발달한 경주시를 시작으로 해서 전국 500며 요양시설에 보급될 전망이다.
울진 대게관안내로봇은 2012년 5월 울진대게홍보관의 개관에 맞추어 현장 배치된 후 연간 700만명의 관람객을 안내하며 울진 지역의 관광객 유치효과를 배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봉화산불감시로봇은 산악지역이 많은 봉화군에서 산불발생을 사전에 탐지하고, 산불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소방서에 전달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
소와 실제 크기로 만들어진 청도 소싸움로봇은 오는 4월 청도소싸움축제에 배치되어 경기 전에 각종 소싸움기술 등을 시연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여, 소싸움경기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시군특화사업 로봇융복합 사업은 연구개발 후 해당 지자체의 현장에 활용될 제품이기 때문에 성능의 신뢰도 제고 및 보완을 위한 후속 단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시연회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로봇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단계 마련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윤종민 원장은 “이번 성과시연회에서 이미 개발된 로봇이 각 지역에서 활약하는 성과를 확인한 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향후 신규사업 발굴뿐만 아니라 기 개발로봇의 보급·확산에도 노력하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로봇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설명회 이후 각 시·군에서는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개발로봇 수요를 제출할 계획이며, 제출된 로봇개발 아이템은 기술성숙도, 지역기여도,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된 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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