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문화재업무 관계관 회의’ 개최

전주--(뉴스와이어)--전라북도는 문화유산의 계승발전 및 세계화를 위해 도내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정비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및 고도 익산 르네상스사업 등 문화재 주요정책 및 현안사업을 원할히 추진하고, 도와 시·군의 소통강화를 위한‘문화재업무 관계관 회의’를 2. 21(목)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고도 익산 르네상스사업, 유·무형 문화재 관리·활용 및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고창·부안 서남해안 갯벌’, ‘정읍 무성서원’ 등 3개 지역의 UNESCO(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추진 등 금년도에 전북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사업의 방향제시와 시군 협조사항 및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논의하는 값진 자리가 되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금년도 추진하는 문화재업무 주요정책으로는

① 고도 익산 르네상스사업(대통령 공약사업) 추진

익산 고도(古都)는 정치·문화적 중심지 기능을 했던 백제왕도로서, 역사문화 자산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 공약사업으로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금마면과 왕궁면 등을 중심으로 사업비 7,930억을 투입하여 고도보존육성을 위한 역사·전통마을 조성,옥룡천 물길 및 전통경관 회복 등 고도골격 복원, 역사문화복합단지 조성 및 한옥형 호텔·펜션 등 고도체류 기반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12. 3월 고도보존지구 지정고시 : 익산, 공주, 부여, 경주

② UNESCO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해 5월 전북·충남 공동으로 (재)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을 설립, 본격적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중에 있으며, 현 단계로는 유산의 가치규명 및 등재신청서 작성, 보존관리계획 수립 등을 추진중에 있고, 금년 9월말까지 신청서 초안을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이며, 내년 1월말에 신청서 본안을 제출하여 현지실사 및 평가를 거쳐 2015년 상반기에 등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남해안 갯벌’은 전북·전남이 공동으로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 등재추진단을 설립하여 유산의 가치규명 및 등재신청서 작성 등 2017년 등재를 목표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정읍 무성서원’은 사적으로 지정된 9개 서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을 발족하여 현재 등재신청서 작성 및 도면제작 등을 추진중에 있으며, 2016년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고인돌 유적, 종묘, 창덕궁 등 문화유산 9건과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자연유산 1건 등 10건 유산이 등재되었다.

③ ‘사후복구에서 사전예방으로’ 문화재 보존·관리 강화

그동안 사후복구에 치중하던 문화재 보수정비에 대하여 상시관리 및 모니터링을 통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관람환경을 개선 및 문화재 훼손사항에 대하여 신속히 복구하는 사전 예방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후 보수정비 부담을 경감함은 물론, 취약계층 인력의 활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부족한 시군의 문화재 담당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문화재 돌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돌봄사업에 714백만원을 투입하고 도와 시군에 ‘문화재 훼손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문화재 보존관리에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전승을 위한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으로 금년에는 문화재 205개소에 348억원을 들여 보수·정비하고, 특히, 문화재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전주 풍남문 등 국보·보물 중요목조문화재 19개소에 24억원을 투입, 24시간 안전경비인력 배치 및 방화관리용역을 시행,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④ 무형문화유산 활용 및 지역발전 방안 마련

‘(가칭)무형문화재 보전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과 국립무형유산원 및 아태무형문화 센터 개관에 따른 전통문화유산과 연계한 활용전략 마련 및 새로운 사업발굴을 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금년 2월부터 7월까지 전북발전연구원과 함께 무형문화유산의 환경변화 및 정책전환에 따른 무형문화유산 거점 조성 방안, 무형문화유산 활용 산업화 전략 및 사업 구상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시·군 관계자는 도 문화재정책에 적극적인 동참과 홍보를 강화하여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아울러 지속적으로 도와 시군간 소통강화를 위해 노력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고 말했다.

김인태 도 문화예술과장은 “전통문화의 보고인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고 도내에 산재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고, 유네스코‘세계유산’등재를 적극 추진하여 전통문화유산의 본고장으로서 자리매김 함은 물론, 세계 속의 전북의 이미지 및 브랜드 제고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청 개요
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웹사이트: http://www.jeonbuk.go.kr

연락처

전라북도청
문화예술과
문화재담당 서규석
063-28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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