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정월대보름 부럼용 땅콩으로 ‘보름땅콩’ 추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정월대보름 부럼용 땅콩으로 알이 굵고 지방산 조성이 우수한 ‘보름땅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보름땅콩’은 딱딱함 정도를 나타내는 경도가 표준품종인 ‘팔광땅콩’보다 다소 높아 부럼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보름땅콩’은 단맛을 내는 자당(Sucrose)과 스타키오스(Stachyose) 함량이 표준품종보다 높고, 떫은맛을 내는 탄닌 함량이 낮아 맛이 좋다.

‘보름땅콩’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Oleic acid) 함량이 54.5%로 표준품종인 ‘팔광땅콩’보다 37% 정도 더 높다.

우리 몸에 좋은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올레산+리놀산)은 심장질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보름땅콩’은 강원도 화천 등 특산단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보름땅콩’은 100립중이 105g 정도 되는 대립종 품종으로 일반 품종보다 약 20g 정도 더 크고, 개화기가 빠르며, 키가 짧고 가지수가 적어 농가에서 재배 관리하기 쉽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앞으로도 심혈관 질환개선에 효과가 있는 고 올레인산(80% 이상) 땅콩 등 건강기능성 신품종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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