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 ‘Best Korea Brands 2013’ 발표

- 인터브랜드, ‘Best Global Brands’에 이어 제1회 ‘Best Korea Brands 2013’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30개 브랜드 가치는 일본 30대 브랜드 가치의 73% 상회 수준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상위 3대 브랜드가치는 총 50조2,783억 원으로 전체 30대 브랜드 가치 총액 중 53% 이상 차지

-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을 비롯한 B2B 기업 및 KB국민은행, 신한카드, 하나은행 등 파이낸스 관련 브랜드들의 약진 두드러져.

뉴스 제공
인터브랜드
2013-02-21 16:07
서울--(뉴스와이어)--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싸이와 함께 한류 문화 및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글로벌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세계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Report)’를 선정하는 인터브랜드에서는 미디어 파트너사인 포춘코리아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3(Best Korea Brands 2013)’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위 30개의 브랜드를 발표했다.

오늘 오후 1시,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3(Best Korea Brands 2013)’ 에서는 제즈 프램텀(Jez Frampton) 인터브랜드 글로벌 회장과 인터브랜드 코리아의 문지훈 대표를 비롯, 국가브랜드 위원회의 구삼열 위원장 및 KB금융지주의 어윤대 회장의 기조연설과 브랜드 관련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현대자동차의 조원홍 전무, 기아자동차의 서춘관 상무, 채양선 전무, 아모레퍼시픽의 박수경 상무 등 30대 브랜드의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3(Best Korea Brands 2013)’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30대 브랜드 자산가치는 94조 3,693억 원으로 전년도 인터브랜드 일본 법인에서 발표한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2(Japan’s Best Global Brands 2012)’ 30위의 자산가치인 128조 9,583억 원(US$ 1 = ₩1,145.96, 2012년 평균 환율 기준)에 73%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이는 일본 경제침체와 함께 대표적인 산업군이었던 소니, 닌텐도, 샤프와 같은 전자산업의 부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을 포함한 국내 브랜드들의 브랜드 가치가 높게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노트를 통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혁신기업으로의 브랜드를 만들고,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세계 휴대전화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힌 삼성전자가 37조 2,020억 원의 브랜드가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각각 8조 4,522억 원, 4조 6,240억 원의 브랜드가치를 기록하며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발표된 세계 100대 브랜드의 100위권 내에 랭크되었던 삼성, 현대, 기아가 나란히 상위 1위~3위에 올랐다. 이들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50조 2,783억 원으로 전체 30위의 가치 평가금액 중 53%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 삼성 관련 계열사가 5개,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카드, 현대건설과 함께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등 6개의 현대 관련 브랜드가 30위 내의 순위에 대거 포진하여 ‘삼성’과 ‘현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오랜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 위기에도 이번 평가에서 30위 안에 진입한 브랜드 중 9개에 달하는 브랜드가 파이낸스 관련 브랜드로 조사됐다. 브랜드가치 총액 2조 6,696억 원으로 6위를 차지한 KB국민은행을 비롯하여 7위 삼성생명보험, 9위 신한카드, 11위 신한은행, 13위에 하나은행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뒤를 따라 삼성화재해상보험(16위), 현대카드(19위), 삼성카드(21위), 교보생명보험(23위) 등 주요 금융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기업과 기업 간의 상거래를 주요 활동으로 하는 B2B(business-to-business)기업들의 높은 브랜드가치 평가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브랜드가치 총액 2조 7,298억 원으로 5위를 차지한 포스코에 이어, 현대중공업(14위), LG화학(15위), 현대모비스(17위), 삼성물산(22위), 현대건설(24위), SK이노베이션(25위), 한국타이어(26위) 등 총 8개의 브랜드가 순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30위권 안에 든 브랜드 중 20위를 차지한 아모레퍼시픽(1조 1,561억 원)을 비롯해 LG생활건강(5,845억 원)이 28위, 하이트진로(5,186억 원)가 29위, CJ제일제당(5,026억 원)이 30위를 차지하며 소비재 브랜드들이 높은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고가의 소비재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들과 친숙한 브랜드들이 상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브랜드를 탄생시킨 반도체, 전자와 같이 패션,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소비재 산업에서도 세계인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인터브랜드의 제즈 프램턴(Jez Frampton) 글로벌 CEO는 “인터브랜드는 혁신을 이끄는 주요 시장으로 한국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부터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한국의 브랜드들은 진정으로 세상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고 전하며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은 ‘싸이’와 ‘강남스타일’은 단순히 새로운 댄스를 전파한 것을 넘어서 한국의 문화와 예술의 영향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잠재성을 보여주었다. 이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자 하는 또 다른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문이 되어 줄 것이며, ‘한국’이라는 브랜드의 깊이를 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터브랜드 한국법인의 문지훈 대표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기업들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였고,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며 “Best Korea Brands 2013을 발표하며 우리의 기업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브랜드’에 대해 더욱 큰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구축하여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베스트코리아브랜드는 업계 최초로 ISO 인증을 받은 인터브랜드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에 따라 기업의 재무자료를 토대로 브랜드 역할력과 브랜드 강도를 통해 브랜드가치를 화폐단위로 산정한 랭킹이다. 재무자료는 일반에 공개된 감사보고서의 재무제표를 사용하였으며, 국·공기업 및 외국계 기업은 제외되었다. 또한, 시장점유율, 트렌드선도력, 품질기준 등의 다면적인 브랜드가치를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PR위크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높은 랭킹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 ‘세계 100대 브랜드’의 평가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30대 브랜드를 선정해 매년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브랜드 개요
세계 최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는 1974년 설립돼 본사는 뉴욕에 그리고 전 세계 16개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옴니콤 그룹(Omnicom Group(NYSE: OMC))의 산하에 있는 브랜드 컨설팅 그룹의 일원인 인터브랜드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환경분석, 정교한 브랜드 전략 수립, 세계적 수준의 버벌 브랜딩과 디자인 그리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구현을 통해 브랜드 가치 창조 및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9여년 동안 각 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적인(Iconic) 브랜드들을 개발했으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들이 경쟁력 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툴(tool)들을 구축했다.

웹사이트: http://www.interbr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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