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방학 맞아 6개 한강공원서 ‘한강탐조투어’ 등 35개 생태프로그램 진행

2013-02-22 11:23
서울--(뉴스와이어)--1년에 단 3개월, 아주 잠깐만 머물렀다 떠나는 것이 바로 겨울철새다. 2월 마지막 주, 한강은 어느덧 겨울철새 떠나보내기를 하고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2월 마지막 주 봄방학을 맞아 6개 한강공원 7개 센터에서 봄방학 특별프로그램 ‘한강탐조투어’ 등 총 35개 생태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특히, 2월 마지막 주는 1년에 단 3개월만 머물렀다 떠나는 겨울철새를 배웅하기 위한 특별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있다.

<난지한강공원 2개 센터서 ‘한강탐조투어’ 등 9개 프로그램 운영>

난지한강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2.24일(일) 오전9:30~오후5:00까지 봄방학 특집 ‘한강탐조투어’를 개최한다.

2011~2012 시즌에 이은 철새탐조투어 시즌2 프로그램으로서 한강 상류부터 하류까지 물길따라 달라지는 한강의 겨울철새를 관찰하며, 건강한 탐조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로, 특히, 흰꼬리수리, 두루미, 큰고니 등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새들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탐조 골든벨’ 등 재미를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2번 출구에서 집결해 방화역 4번 출구에서 해산할 예정이며, 20명 이하 접수시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야생탐사센터(☎02-305-1334)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난지한강공원 수변센터에서는 얼음과 놀이하는 ‘육각수의 비밀’, ‘정월대보름맞이 행복가득 청사초롱’,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造(조)鳥(조) 공작소’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난지한강공원은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7번 출구,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 이용

<고덕수변생태복원지 ‘겨울철새 배웅하기’ 등 5개 프로그램 운영>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는 2.23일(토) 오후2:00~4:00까지 봄방학 특별프로그램 ‘겨울철새 배웅하기’를 진행한다. 봄이 되면 떠나는 겨울철새에 대해 놀이와 전시물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보드게임을 활용해 겨울철새 이동경로를 알아본 후, 전문가와 함께 한강을 따라 걸으며 망원경으로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 보호 캠페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야생조류 등의 유리창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등 인공 구조물에 설치할 수 있는 버드세이버(맹금류 형상의 스티커 등)를 직접 만들어 보며 새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배워볼 수 있다.

또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2.27일(수) 14:00~15:30 단 한 차례 운영된다. 한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야생동물을 강의와 놀이를 통해 알아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한강 상류지역인 고덕지구에 위치한 고덕수변생태복원지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 3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2, 5번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광문고등학교 하차 후 강동구음식물재활용센터 방향 도보 15분)

자세한 내용은 고덕수변생태복원지(☎02-426-0755) 문의하면 된다.

이 외에도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2.25(월)~27일(수) 14:00~15:30에 ‘도전! 3일간의 짚풀공예’ 시간을 마련해 볏짚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를, 2.24(일) 암사생태공원, 난지수변센터에서는 정월대보름 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각 공원 안내센터 또는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6)로 하면 된다.

한국영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연을 벗 삼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도시의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이번 봄방학에 꼭 가져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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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부
나선영
02-3780-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