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원자력발전의 계측·제어계통에 대한 국제표준은 아날로그 통신 위주로 되어 있어 최근 건설되는 원자력발전소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원자로의 온도, 압력 등과 이송 펌프, 밸브 등의 계측·제어장치의 아날로그 통신방식에서 디지털방식으로 전환되도록, 국제표준 개정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여 왔었다.
국제표준화기구 원자력계측기기 기술위원회(IEC/TC45)는 통신방식에 대한 국제표준 제안을 승인하고, 프로젝트 리더를 우리나라(한국 원자력연구소 구인수 부장)가 맡도록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김혜원)에 통보하여왔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월 부산국제총회 때, 제안한 표준이 확정된 것으로 2008년까지 완성하게 된다. 프로젝트 리더 수임과 국제규격 추진은 원자력분야에서는 최초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앞선 디지털 전송기술을 국제 기준에 반영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 원자력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국가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또한 원전제어장치 1호기가 약 700억원 정도이어서 이번 제안한 핵심기술의 실용화가 완료되는 2009년부터는 년간 140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수출길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는 원자력계측기기 기술위원회(TC45)를 중심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하에 원자력 발전소의 계측, 제어 및 방사선 방호 계측기기에 대한 국제표준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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