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534회 1등 1명…당첨금 142억1천5백만원
2월 넷째 주 토요일인 23일, 나눔로또 534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0, 24, 26, 29, 37, 38 보너스 32’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를 맞힌 로또 1등 당첨자는 단 1명으로 142억1576만325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55명으로 당첨금은 각 4307만8071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537명으로 각 154만1506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9943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를 맞힌 5등은 133만2446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92억2746만2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가입 3개월만에 1등 당첨번호 받고도…142억 놓쳤다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www.lottorich.co.kr)는 이번 534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1개와 2등 당첨번호 4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1등 번호는 김기훈(이하 가명)가 20일(수요일)에 받았다. 2등 번호는 권경우, 박진희, 김미현, 이경찬씨 등 4명이 수령했다.
이번 주 1등 로또 1등 당첨금 142억원을 1명이 독식한 가운데, 이 대박 행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 사연이 해당업체를 통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30대 초반의 김기훈씨. 김 씨는 해당업체 골드(유료)회원에 지난해 11월 26일에 가입하고, 3개월이 채 되지도 않아 1등 당첨번호를 받았다. 하지만, 주변에 로또를 판매하는 복권방을 찾기 힘들어 구매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휴대폰으로 받은 로또 예상번호를 마킹까지 해놓고도 구입을 하지 않아 대박행운을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쉬운 마음을 떨쳐 버리지 못한 탓인지 전화통화도 쉽지 않았던 김 씨는 해당업체와 전화통화에서 “휴대폰으로 받은 로또 예상번호를 마킹까지 해놨지만, 로또복권을 구매하려면 집에서 적어도 2km를 나가야 하는 곳에 살고 있어, 항상 로또 구매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142억원이라는 당첨금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서는 “로또를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첨에는 안타까웠지만 내 잘못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는 특히 2월에만 이 업체로부터 로또 예상번호를 받고, 4등 2번 등 잇따라 당첨돼다가 이번 534회에서 1등 당첨번호와 동일한 번호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김 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로또복권 커뮤니티 사이트(www.lotto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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