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넷 칼럼- 이벤트 업계의 포식자, 케이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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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넷
2013-02-26 10:55
서울--(뉴스와이어)--케이블 방송사가 전국에 있는 일부 이벤트 회사들로 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전국 조직의 케이블 방송사, 지역 케이블 방송사 등이 몇몇 회사가 그 대상이다. 서울과 전국에 조직을 갖고 있는 A사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규모, 예산을 막론하고 시쳇말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닌다는 것이다. 구청에서 주관하는 기념식도 들어오고 소규모 축제 등 규모제한 없이 닥치는 대로 참여한다. 얼마 전에는 모 구청에서 주관하는 8천만 원짜리에 참여를 하여 원성을 산 적이 있다. 물론 그 회사가 되지는 않았다. 여기에 체전이든 뭐든 행사종류 불문, 비용 불문이다.

지방의 B방송국도 대표적이다. 지역축제, 기공식, 기념식 등 규모를 불문하고 역시 참가에 의의를 두는지 지역 내 행사에는 거의 모두 참여를 한다고 한다. 이에 지역에 있는 이벤트 회사 대표는 “방송사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상식 이하의 영업활동을 펼쳐 지역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

이들의 무기는 역시 ‘홍보’다. 자사가 보유한 케이블 방송을 비롯하여 계열사 등이 갖고 있는 홍보채널에 물량공세를 펴는 것이 기본이다. 지자체 단체장이나 담당자에게는 지역 내 홍보가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에 강점으로 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처음 약속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왕왕 있고 운영적인 노하우가 부족해서 행사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한다.

여하튼 이벤트 회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행사대행업(이벤트)간의 룰과 원칙을 지키는 활동을 했으면 하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소한 방송사인 만큼 어느 정도 규모의 하한선은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일부 케이블 방송사의 경우에는 직접 수행하는 경우도 있고 대행을 맡기는 형태도 있기에 소규모 이벤트 회사에게는 우산 역할을 하는 긍정적인 점도 있다. 하지만 저가의 경우에는 상호간의 수익활동에 제한이 따를 수 있으므로 자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있다.

엄상용(이벤트넷 대표,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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