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맥류의 국내 수급 안정화 방안’ 심포지엄 개최
이 행사에는 학계, 연구기관, 산업체, 농업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맥류산업의 현황진단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은 ‘밀의 자급률 제고방안(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동규 박사)’, ‘농협의 보리사업 현황 및 추진계획(농협중앙회 김옥주 팀장)’, ‘조사료 증산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경북대 권찬호 교수)’, ‘맥류연구현황 및 추진과제(농진청 김기종 과장)’ 발표와 맥류 생산 확대를 통한 곡물자급률 제고방안에 대한 종합토론회로 이뤄졌다.
곡물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한 류생산의 시급성을 공통적으로 주장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생산유도를 위한 직불제 및 계약제 도입 등 일관적인 정책시행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보리는 지난해부터 정부수매제가 중단되면서 농협을 통해 주류용, 보리차용, 취반용 등 용도별 단위사업으로 추진돼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는 지자체, 경영체, 생산농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벼와 맥류의 이모작 재배를 통한 곡물생산 증대는 기술적 측면과 정책적 측면, 그리고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이 맞물려야 성공할 수 있으므로 교육과 홍보 등 소통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맥류 관련 정책 및 산업 전반에 걸친 현황을 상호 교류하는 자리가 됐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밀, 식가공 보리의 연구에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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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