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촌교육농장’·‘농촌 어메니티 100선’ 등 6권 발간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농촌교육농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담은 홍보 책자 ‘살아 숨 쉬는 자연에서 즐겁고 신나게 배우는 곳, 농촌교육농장’ 1만부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지방농촌지도기관의 추천을 받아 각 지역 54개의 우수 농장을 선별해 농장 및 교육프로그램 소개, 교육목표, 연계교과, 찾아오시는 길 등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고 책 마지막에는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지역별 전체 농촌교육농장 현황을 수록했다.

농촌교육농장은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 학교현장체험 학습활동을 제공하는 곳으로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창조적, 과학적, 감각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농촌교육농장은 교과서의 구체적인 단원과 연계한 교육계획안을 갖추고 농업·농촌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체험교육을 준비하고 있어 학급단위 현장체험 학습장으로 적극 추천한다.

각 시도 교육청 및 지청, 지방농촌지도기관에 배부될 계획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http://lib.rda.go.kr)을 통해 원문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맛을 내는 한식 양념장과 활용음식’

한식 요리, 맛 내기 어렵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양념장과 이를 활용한 조리방법을 쉽게 풀어낸 책이다.

한식의 주요 발효식품인 간장, 고추장, 된장, 젓갈, 식초를 이용한 양념장의 체계를 제시한 이 책에서는 간장구이장, 고추장볶음장 등 기본양념장 15종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기본양념장을 응용해 조리할 수 있는 응용양념장 45종을 선발하고 불고기, 오징어볶음, 겉절이 등 대표적인 한식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조리법을 수록했다.

이 책은 복잡한 한식 조리법의 간편화·규격화는 물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자료 제공 및 한식 메뉴의 개발과 보급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 접속해 검색하면 원문을 e-book으로 볼 수 있다.

‘2012 농촌어메니티 100選’

농촌다움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경관 100곳을 선정하고 소개하는 책자 ‘2012 농촌어메니티 100선’을 펴냈다.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내 125개 읍·면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등 농촌 고유의 자원을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이번이 2007년 ‘농촌어메니티 100선’ 발간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가 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농업생산경관 22곳, 자연경관 24곳, 주거지경관 25곳, 역사문화경관 29곳을 사진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

농업생산경관 부분에는 경남 대평마을 양파재배 경관, 경북 명전리 수수밭 전경 등이 포함돼 있으며, 자연경관으로는 경북 문경시 호계리 느티나무, 전남 구례군 방광리 방광제 등이 수록돼 있다.

농촌주거지경관 부분에는 경남 함양군 개평마을, 제주 구좌읍 종달리 제주밭담 등이 수록돼 있으며, 역사문화경관으로 경북 동부리 동부연지, 경북 김천시 부항면 세계최대장승 등을 소개하고 있다.

농촌어메니티자원정보시스템(rural.rda.go.kr)에 접속하면 지금까지 발간된 ‘농촌어메니티 100선’을 모두 볼 수 있다.

‘야콘을 요리하다’

다이어트와 변비예방에 효과적인 땅속 과일 ‘야콘’을 이용한 요리법인 담긴 ‘야콘을 요리하다’를 발간했다.

최근 기능성 작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야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야콘의 덩이뿌리(괴근)에는 올리고당이, 잎에는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다.

야콘은 주로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 것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야콘의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는 ‘야콘밥’부터 ‘야콘김치’, ‘야콘동치미’, ‘야콘초절임’ 등 지금까지 개발된 요리에 관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수록했다.

책을 통해 야콘의 진면목을 널리알려 야콘 소비확대는 물론 건강한 식생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눈에 살펴보는 ‘사진도감 사과 병·해충·잡초’

사과 과수원에 문제가 되는 병·해충·잡초의 식별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 농업기술센터와 사과재배농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사과 병·해충·잡초에 대한 사진도감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사과 과수원에 발생하는 병해 26종, 해충 37종 및 잡초 60종에 대해 병해 사진 337점, 해충 사진 448점, 잡초 사진 233점 등 방대한 사진을 수록해 설명해주고 있다.

병해 분야는 다양한 사진 이외에도 각 병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영명, 학명을 표기했으며, 병든시기와 병든부위는 그림으로 표시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해충별로 영명, 학명, 가해부위, 가해시기를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해충의 삽화그림을 실물크기로 그려 넣음으로써 현장에서 쉽게 해충의 실물 크기와 비교하면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과 과수원에서 흔히 보는 잡초의 우리말 이름과 학명, 생육상(생활형, 번식, 발생시기)에 대해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이 책자는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현장기술지도 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사과사랑동호회를 통해 사과재배농가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상으로는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da.go.kr)에 올려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최경희 박사는 “고품질 친환경 사과 생산을 위한 GAP 확립 및 병해충종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책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관리와 활용’

친환경적 자원순환 농업 실천을 위해 가축 분뇨를 농업현장에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서다.

이 책은 가축분뇨의 자원화 방법과 효율적 활용을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그동안 농촌진흥청 소속 4개 연구기관의 전문 부서에서 수행한 결과 및 외부 연구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의 1장과 2장은 가축분뇨의 자원화 필요성 및 가축분뇨의 특성, 3장과 4장은 퇴비와 액비의 생산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5장은 퇴·액비의 부숙도 소개 등 품질관리, 6장과 7장에서는 합리적인 살포방법과 작물별 연구결과를 실었다. 마지막 8장은 퇴·액비 활용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될 계획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 접속해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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