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홈플러스 합정점’ 사업조정 마무리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홈플러스 합정점 사업조정과 관련하여, 신청인(망원동 월드컵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측이 피신청인(홈플러스(주))과의 협상을 완료하고 사업조정 철회를 요청함에 따라 사업조정을 종료하였다.
중소기업청은 합정점의 사업조정이 접수(‘12.3.8)된 이후, 자율조정회의(6회)·상인간담회(총 14회) 개최 등 당사자간의 거리차를 좁히는 데 노력하였으며, 사업조정 기간(1년)의 도래를 앞두고 양 당사자가 한 발씩 양보하는 상생안을 마련하여 이를 기반으로 당사자간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측이 합의한 상생방안
① 1차 식품내 일부품목 판매제한
- 전통시장을 대표하고, 고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치할 수 있는 일부 품목을 선정, 홈플러스 합정점에서 이들 품목을 미취급
* 세부품목에 대해서는 양 당사자간 비공개 합의
② 상생협의체 구성 및 지속 협의
- 마포구청, 홈플러스 합정점(점장), 월드컵시장·망원시장(상인회장)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하여 당사자간의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창구 마련
③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 홈플러스는 지역 상인들의 상권보호 및 마케팅 활성화 등을 위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 담배를 보루단위로만 판매하고 낱개 판매는 금지, 전통시장의 마케팅 행사물품을 2년간 지원, 전통시장 고객용 핸드캐리어 제공 등
한편 27일 오후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상인들을 격려차 합정동 홈플러스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상인회측은 플사업조정 투쟁에 대한 종료를 선언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홈플러스 합정점 입점철회”가 쓰여진 형광색 조끼를 반납 할 예정이다.
이에 이어 홈플러스 합정점과 지역 상인간의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이 27일(수) 오후 5시에 마포구청 회의실에서 상인대표와 홈플러스(주) 사장, 마포구청장 및 서울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정원탁 사업조정팀장은 “합정점의 자율조정 사례가 현재 진행중인 타지역의 대형마트 사업조정에 잘 반영되어 대형마트의 상생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ss.go.kr/site/smba/main.do
연락처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과
사업조정팀장 정원탁
042-481-3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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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4일 1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