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제작진은 대부분의 속편들이 그러하듯 <가문의 영광2>라는 안정적인 제목을 택했었다. 하지만 90% 가량 진행된 촬영 분의 편집본을 본 제작진들은 ‘이 정도라면 1편과는 확실히 다른 업그레이드된 재미가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었고, 그렇다면 뭔가 2편의 컨셉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제목을 선택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생각을 하게 된 것. 물론 일부에서는 기존 제목을 따를 경우 안정적인 흥행을 거둘 수 있는데 너무 도전적인 시도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 하지만 이와 같은 우려에 대해 투자사 ‘쇼박스’와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 ‘한국 영화 2편은 대부분 재미없었다’라는 편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그렇다면 과감한 시도를 통해 신선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1편과는 확실히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1편과 비교되는 영화가 아닌 독립된 새로운 코미디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어 이와 같은 선택을 했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또한 제목을 바꾼 후 실시한 ‘일반관객 모니터링’ 결과 역시 ‘새로운 제목이 새로운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어서 이번 결정에 자신감을 실어주었다고. 하지만 제작진은 유례없는 과감한 시도인 만큼 이번 결정의 결과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을 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Ⅱ>의 주요 내용은 최고 명문家 백호파의 혈통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관공서 며느리 감을 찾았으나 사실은 ‘주먹 잡는 강력계 검사’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펼쳐지는 가문 최대의 위기상황을 그리고 있다.
한국 코미디 영화의 흥행역사를 새롭게 이어나갈 <가문의 위기_가문의 영광Ⅱ>는 민족의 명절 추석 전(前)주인 9월 8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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