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세계에서 가장 얇은 무선 충전 모듈 개발

- 0.32mm로 기존보다 40% 얇고 충전 효율 높아

- 무선충전과 근거리 통신기능 갖춘 고기능 충전 모듈

-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무선 충전 시장 선도

뉴스 제공
LS전선
2013-02-27 09:36
서울--(뉴스와이어)--LS전선(대표 구자은)이 0.32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용 무선 충전 모듈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기 유도 무선 충전 기능뿐 아니라, 근거리무선통신기능(NFC)까지 갖춰, 현재 생산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두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무선 충전과 무선 데이터 통신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존 충전 모듈이 0.5m두께였던 점을 감안하면, 40% 줄어든 크기다. 이 제품은 현재 무선 충전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무선충전협회(WPC,Wireless Power Consortium)의 치(Qi) 인증 규격에 부합하여, 해외 138개 회사의 제품과 호환된다.

LS전선이 가장 얇은 무선 충전모듈 개발을 위해 권선형 코일(Winding Coil) 대신 필름 형태의 코일을 개발하고, 여기에 패턴 분할 기술을 도입, 충전모듈 박막화의 걸림돌이었던 발열과 충전 효율 하락이라는 두 가지 문제점을 개선했다. LS전선의 무선 충전모듈은 완전 방전상태에서 완전 충전까지 2시간 가량이 필요, 유선 충전기와 동일 효율을 지닌다(2,000mAh 기준). 또한 충전시 교류저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도 상승도 5℃이내로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LS전선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기존 무선 충전 모듈은 충전용 덮개를 별도로 제작해야 했으나, 해당 제품은 휴대전화기의 후면 덮개, NFC안테나가 위치한 곳에 장착되어, 휴대폰 충전과 근거리 무선 통신 기능을 담당한다. 따라서 제작사에서는 별도 부품 제작없이 기존 금형을 유용하여 휴대전화에 무선 충전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무선 충전 패드 필요). 또한 LS전선은 태블릿과 노트북 등 대용량의 전력 전송이 필요한 IT기기를 위한 제품도 개발에 들어갔으며, 세계무선충전협회 외에도 퀄컴과 삼성전자가 만든 A4WP에서 요구하는 자기공진방식, 프록터앤갬블(P&G)가 참여한 파워 매터스 얼라이언스(PMA), BMW가 활동 중인 소비가전협회(CEA) 등의 국제 표준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 중이다.

기기사업부장 김형원 상무는 “향후 스마트 가전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무선 충전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2007년 세계 최초로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인 LS전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더 다양한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2012년 자기 공진 무선 전송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이를 실증화한 모델을 선보인바 있다. LS전선은 2m거리에서 TV와 LED스탠드 등에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2011년 자기 유도방식의 스마트폰용 무선 충전기 차버를 선보여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무선충전기 시장은 지난해 5~10만대 수준에서 올해 100만~200만대까지 2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IHS서플라이 통계를 보면 글로벌 무선충전 시장은 2011년 8억8000천만달러(한화 9,500억원)에서 2015년까지 237억달러(한화 약 25조원)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전세계 무선충전기 시장이 약 820만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1억3000만달러 규모를 형성, 전년대비 대수로는 43.9%, 금액 기준으로는 57.8% 증가할 내다보며 시장 활성화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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