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업계, “행사용역 입찰, 몰려도 너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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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넷
2013-02-27 10:1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행사입찰에 참가하는 회사들은 치열한 경쟁에 힘이 빠진다고 아우성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소 5개에서 많게는 십여 개씩 회사가 참여하니 수주할 수 있는 확률이 10%도 채 되지 않는다.

최근 실시한 ‘2013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연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업체 모집’ 및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대표적이다. 각각 12개, 11개의 회사가 참여했다. 선정이 되는 회사는 괜찮지만 떨어지는 회사는 수 천만 원에 다다르는 소요비용은 그대로 해당 회사의 몫이다. 가뜩이나 불황에 허덕이는데 준비비용이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특히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위축되어 홍보, 판촉, 내부 단합에 쓰이는 비용이 축소되어 공공행사 입찰로 대거 몰리면서 이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일정 규모가 되는 것은 행사주최자의 참여기준에 의거하여 이벤트회사는 단독으로 참가하기가 어려워 대 부분 하청구조로 전락하는 것도 심각하다고 전한다. 그 만큼 대행비가 빠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규모가 큰 행사는 덜하지만 수억 원 이하의 것도 이벤트회사가 단독으로 참여하기에 불리한 조건이 있어 이에 대한 시정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하는 이벤트회사의 대표는 “자사 이름으로 들어가면 힘들어도 우리 이름으로 한다는 보람이 있지만 하청형태로 참여하면 수익도 그렇고 실적도 인정이 되지 않아 이중고를 겪는다”는 푸념을 한다.

이벤트넷의 엄상용 대표는 “여하튼 힘든 시기에 승률을 높일 수 있는 참가사만의 노하우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설득의 힘이 중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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