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94주년 3.1절 기념 보신각 타종행사 개최
1953년부터 실시되어온 3.1절 기념 타종은 일제시대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김명수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하여 독립유공자,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활동 인물 등으로 구성된 총12명의 타종인사들이 4명씩 3개조로 나누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친다.
타종에 참여하는 인사는 다음과 같다.
- 1919년 5월 청년외교단(靑年外交團)을 조직, 활동하였고, 임시정부 임시의정원(臨時議政院) 의원과 임정의 경무국장 내무부차장 등을 역임하면서 독립운동에 몸 바치신 故 나창헌 선생(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의 자 나중화씨
- 1919년 8월 대한독립애국단(大韓獨立愛國團)에 가입한 뒤 강원도 철원(鐵原)으로 내려가 철원군단(鐵原郡團)을 결성, 강원도 지역의 조직 활동을 전개하다가 발각되어 옥고를 치르신 故 김재근 선생(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의 자 김용휘씨
- 1919년 4월 홍성군 장곡면(長谷面)에서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계획하고 화계리(花溪里) 앞산에서 주민들을 규합, 500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를 전개하다가 일군 헌병에게 피체되어 옥고를 치르신 故 김동하 선생(1992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의 자 김구환씨
-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에서 조선청년독립단원 11명과 함께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2·8 독립선언을 하고 독립선언서를 국내에 있던 유지들에게 우송한 후 일경에게 피체되어 옥고를 치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문화부장을 지낸 故 김상덕 선생(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 의 자 김정륙씨
- 1919년 3월 1일 의주의 홍서동(弘西洞)에서 약 700여 명의 군중을 모아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고 이를 낭독한 뒤 독립만세를 삼창하다가, 출동한 일본헌병에게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신 3.1독립선언 민족대표 故 유여대 선생(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의 증손 유창근씨
-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한국의 위대한 여성 독립 운동가들에 바치는 헌시를 쓰고 일생을 정리한 시집≪서간도에 들꽃 피다≫을 펴내 민족 시인으로 알려진 이윤옥씨
- 지난 몇년간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 일간지에 독도광고를 게재했고, 독도관련 한글광고를 제작하여 SNS를 통해 대국민 전파운동을 벌이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 미 하원의 ‘일본군위안부 결의안’ 통과 5주년 기념행사가 열릴 때, 결의채택 당시 증언했던 종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참석을 위해 여비 모금운동을 벌여 할머니와 함께 참석함으로써, 마이크 혼다 의원(7선)으로부터 외교통상부를 통해 공로상을 받은 나은경씨
-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의 정신을 교훈삼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제11회 유관순 횃불상’을 수상한 서울이화여자고등학교 이윤형 학생
또한 타종식 개최 전에는 참여 시민들을 위해 종로구립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과 그날의 의미를 기리는 3.1만세의 날 태극기 물결행진이 남인사마당에서 보신각까지 재현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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