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관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 40개소 추가 설치
‘하수관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은 하수관로에 설치된 맨홀에 수위계를 달아 수위를 실시간 자동 측정해 서울시 및 자치구의 상황실로 전송하는 것으로서, 지하시설물인 하수관로의 특성상 실시간 육안확인이 어려워 집중호우 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하수관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을 양천구 등 43개소에 설치한 데 이어 올해 6월까지 각 자치구별 1개소 이상 총 40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침수 예방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에 첫 설치한 ‘하수관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임에 따라 이와 같이 자치구별로 확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지난해 8월 24일 이 시스템을 통해 관악구 삼성동 신림가압장 앞 하수암거 수위가 평상시보다 2배 이상 상승된 것을 확인, 즉시 현장에 출동해 토사를 제거하는 등 좁아졌던 하수암거 단면을 회복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예방을 할 수 있었다.
모니터링 되는 수위는 자치구 및 시 통합안전상황실로 2분 간격으로 전송되며, 위험수준에 달할 경우 자치구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시민들에게 즉시 전파해 신속히 대응하게 된다.
또한, 실시간 수위 자료를 이용하면 펌프장 가동시기 및 하수관로 청소 시기도 쉽게 알 수 있다.
아울러 올해 3월부터는 실시간 전송되는 하수관로 수위를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water)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한유석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관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축적되는 수위 관련 데이터를 이용해 향후 침수 예상지역을 예측하고 나아가 수해 예방시스템을 갖추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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