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 운동 “찬성한다” 47.0%

- 40대·경남권·사무관리직 찬성 비율 높아… ‘반대’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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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3-02-28 12:01
서울--(뉴스와이어)--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과반수 가까운 조사 대상 응답자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2월 27일 전국 성인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47.0%가 ‘일본의 우경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찬성한다’, 37.8%는 ‘필요 이상의 감정대립이 될 것이므로 반대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15.2%였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찬성의견은 40대(51.7%)와 경남권(50.5%), 사무관리직(55.3%)에서, 반대의견은 30대(40.4%)와 서울권(47.2%), 자영업(42.4%)에서 가장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주도로 80여개 직능단체와 60여개 소상공인·자영업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단체의 회원 수는 600여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인 운동의 계기는 일본 시네마현이 중앙 정부의 사실상 동조 아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감행하는 등 최근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연구원은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 움직임이 선을 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며 동아시아 정세가 긴장 국면에 돌입하는 시점에서 민간 차원의 저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매 운동 찬성의견이 과반에 가깝지만 극한 대립에 대한 우려도 상당히 높은 수치의 반대 의견으로 표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월 27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24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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