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내 벼 육묘공장 1026개 설치

- 노동력·경영비 대폭 절감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북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육묘공장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내 벼 육묘공장은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743개소가 설치되었고 올해 108억원을 투입하여 283개소가 새로 설치되면 모두 1,026개소로 늘어난다.

벼 육묘공장은 벼 재배농가, 쌀 전업농, 농업법인,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대형 육묘공장(588㎡, 178평형)은 1곳에 1억2천만원, 소형 육묘공장(168㎡, 50평형)은 1곳에 3천6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벼농사의 경우 농기계 보급 확대로 농작업 기계화율은 상당히 향상되었으나 벼 육묘분야는 기계화 등 안정생산 시스템 구축이 미흡하고,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영농인력과 육묘기술 부족 등으로 우량모 생산이 곤란했으나 자동화된 벼 육묘공장 설치로 안정적으로 우량모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으며 노동력은 물론 경영비 절감에도 큰 몫을 담당하는 등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2009년까지 대형 육묘공장(588㎡) 위주 사업에서 2010년부터는 마을단위 못자리 설치·관리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형 육묘공장(168㎡)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내재해형 표준설계도를 구조해석 등 전문 건축사에게 의뢰하여 지역별 풍속과 적설량 등을 감안하여 14종(대형 2종, 소형 12종)을 제작, 시군에 배부하여 벼 육묘공장 설치에 용이하게 활용되고 있다.

벼 육묘공장 설치에 따른 주요성과로는 2012년까지 벼 육묘공장 743개소 설치로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 11만1천5백ha중 35%에 해당하는 3만9천ha에 우량모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으며, 육묘기간 또한 대폭 단축시켜 재해에 대비한 농가별 예비못자리 미설치에 따른 영농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보고 있다.

올해 283개소의 벼 육묘공장이 추가로 설치되면 도내 벼 재배면적의 42%인 45,586ha를 감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벼 육묘공장의 주요 성공요인으로는 못자리의 평면개념에서 탈피하여 컨테이너에 의한 다단식 육묘로 우량모의 대량생산이 가능해 졌으며, 벼 육묘 자동화를 통한 육묘비용 52% 절감과 노동력 86%를 절감할 수 있어서 농가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북도에서는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실현과 육묘에 소요되는 노동력 및 비용절감을 위해 199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는 벼 육묘공장이 쌀 생산비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2015년까지 벼 육묘공장 600개소를 추가 지원하여 도내 벼 재배면적의 60%선까지 우량모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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