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침하’ 근본적인 원인 파악해 대형사고 예방

서울--(뉴스와이어)--멀쩡하던 도로의 땅이 꺼지면 달리던 차량들이 대형사고를 당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만 해도 아찔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서울시는 도로침하·공동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선다.

도로침하·공동 발생의 주요 원인은 도로포장면 하부에 상·하수도 파손으로 인한 토사유실과 지하철 등 지하공사 시행시 되메움재 다짐불량 등을 추정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포장면 아래를 조사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 사람의 경험에만 의존해 원인을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GPR, FWD, Road Scanner 등 첨단장비 도입해 스마트한 도로관리》

이에 시는 도로포장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분석을 위해 GPR, FWD 및 Road Scanner 등 첨단장비를 도입해 눈으로 가늠할 수 없는 도로 포장면 아래 지반상태까지 꼼꼼하게 분석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GPR과 FWD는 지난 1월에 도입해 양천길 등의 도로조사에 활용하고 있으며, Road Scanner는 2월 28일 도입하여 3월부터 도로조사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GPR(Ground Penetrating Radar), FWD(Falling Weight Deflectometer)는 도로 포장면 하부 공동 등 지반상태 조사장비로 도로에 발생할 수 있는 공동이나 함몰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Road Scanner는 도로표면 상태를 조사하는 장비로 교통흐름에 방해 없이 주행하면서 도로의 균열, 소성변형, 평탄성을 조사·분석해 보수가 시급한 정도에 따라 도로정비 우선순위 결정에 활용한다.

시는 시에서 관리하는 도로 1,188㎞에 대하여 3년 주기로 전수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도로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월 23일 강서구 가양동 SB S공개홀 근처 양천길에서 도로상 공동으로 관광버스 뒷바퀴가 빠져 서울시는 GPR과 FWD를 이용해 조사했으며, 분석 결과 공동 발생지점 주변에 특이사항이 발견되었다. 이에 도로 아래 매설된 인천시 상수도 도수관(導水管)에 이상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현재 인천시와 양천길 정비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

인천시에서는 특이사항 발견구간의 도로 표면을 5㎝ 절삭한 후 아스팔트 덧씌우기 시행을 계획중이나 서울시에서는 향후 침하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로표면 아래 교란된 기층까지 공사 시행토록 협의 중에 있다

이광석 서울시 도로관리과장은 “도로침하에 대한 체계적인 원인분석과 과학적 관리로 대형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것이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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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시안전실
도로관리과
김덕남
02-2133-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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