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의 가장 많은 문제점은 ‘소리’

- 수입차의 초기품질 약점은 소음/잡소리

- 수입차의 worst 10 문제점 중 7개는 ‘소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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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2013-03-05 15:51
서울--(뉴스와이어)--한국 소비자들은 특히 차의 소음이나 잡소리에 민감했다.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품질 문제점 Worst 10 중 국산차는 5개, 수입차는 7개가 ‘소리’와 관련된 것이었다. 특히 수입차 사용자들이 지적한 Worst 10의 1위부터 5위까지 모두가 ‘소리’와 관련된 사항이었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가 2012년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자동차의 초기품질을 평가했다. ‘차를 구입하고 사용한 지 평균 6개월이 지난 소비자’에게 자동차의 고장/문제점과 관련된 170개 항목을 제시하고 직접 차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것을 모두 선택하도록 했다. 이렇게 국산차 소유자들과 수입차 소유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항목 10개씩을 골라 각각 국산차와 수입차의 초기 품질문제점 Worst 10으로 선정했다[표1].

이 지적되었다. 평균 문제점 수는 차량 100대 기준으로 국산차 11.0건 수입차 7.9건이었으며, 이외에 ‘차체 밑부분’, ‘주행시 앞 타이어’로부터의 소음과 잡소리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주행시 바람소리 심함’ 문제를 필두로 ‘소리’와 관련된 문제가 국산차와 수입차 초기 품질문제점 Worst 10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소리’와 관련된 항목이 수입차에서는 Worst 10 중 7개였으며 1위부터 5위까지 모두를 차지했다. 국산차는 10개 중 5개였다. 또한 국산차와 수입차의 Worst 10 중 5개가 동일했는데, 이 동일 항목들 중 3개가 ‘소리’와 관련된 것이다.

수입차의 ‘소리’ 문제는 매우 다양했다. ‘주행시 바람소리’에서 가장 많은 문제점이 지적된 것을 시작으로 ‘기타 소음/잡소리’, ‘제동시 쇠 마찰음 소리’, ‘차체 밑부분의 소음/잡소리’, ‘차문 내부에서의 잡소리’가 5위에 들었다.

국산차에서는 ‘소리’와 관련된 문제점 외에 히터/에어컨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히터/에어컨이 ‘작동시 냄새가 남’, ‘작동시 소리가 큼’ 항목이 역시 국산차의 Worst 10에 포함되었다.

흔히 한국의 자동차 소비자들은 ‘소리’에 민감하다고 한다. 과거 Nissan Teana의 한국형 모델이 일본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소음 문제로 큰 곤욕을 치른 적이 있으며, 이것이 ‘소리’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독특함으로 회자된 바 있다. 수입차의 Worst 10 중 7개, Worst 5는 모두가 ‘소리’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이런 세평이 근거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자동차의 소음/잡소리는 한국은 물론 일본, 유럽에서도 가장 문제점이 많은 영역이다(자동차 리포트 13-12호, ‘초기품질 수준, 일본-유럽-한국 순’).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게 이런 소비자가 있다는 것은 하나의 축복일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조용한 차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소비자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소비자로부터 조용하다고 평가 받는 차를 만든다면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차가 될 수 있다.

[조사개요]
· 조사 수행 기관: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 조사 성격: 기획조사(Syndicated study)
· 모집단: 전국의 e-mail 이용하는 자동차 사용자
· 조사 시점: 2012년 7월
· 자료 수집 방법: 온라인 우편조사 (e-mail survey)
· 조사 규모: 총 응답자 95,0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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