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떫은감’ 명품브랜드로 육성
- 7일 광양서 한국임업진흥원과 세미나 갖고 산업화 논의
세미나에는 전남 동부권 떫은감 재배자, 임업 후계자, 산림조합 및 관련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도반시’ 제품과 명품 브랜드를 만든 청도군농업기술센터의 조기동 과장과 정상택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사, 서재만 구례군농업기술센터 팀장 등 전국 제일의 떫은감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대봉감 등 떫은감을 이용한 곶감, 감말랭이 등 가공제품의 생산·유통방안과 떫은감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방안에 대한 강의가 준비됐다.
이어 전문가-농가 간 종합토론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가공제품 생산 방안, 홍수출하·포전거래 방지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광양 떫은감 재배지를 직접 방문해 봄철 전지·전정 방법 및 실습을 실시키로 해 참여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와 한국임업진흥원은 현장에서 제시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참고해 떫은감 생산·가공·시장관리 방안을 세워 농가소득 증대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떫은감은 전남지역 대표 고소득 임산물로 광양·영암·장성·구례를 중심으로 4천여 농가가 2천ha의 재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1만 8천845톤으로 이에 따른 소득은 372억 원에 달한다.
전남도는 떫은감을 지역 대표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기반 확충(38억), 가공·유통시설 기반 구축(22억)에 60억 원을 지원,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떫은감은 지역 대표 고소득 임산물로써 재배 면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곶감, 감말랭이 등 가공제품 생산을 통한 연중 가공·유통체계 구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홍수출하 등에 대비한 떫은감 가공·유통시설을 확충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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