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 발생지 여름철새 3~4월 유입…방역 고삐

- 호주·동남아 월동 철새 이동 앞두고 차단방역 강화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한 뻐꾸기, 백로 등 여름철새가 3~4월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I 차단방역 강화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키로 했다.

고병원성 AI는 현재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베트남·중국 남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철새와 가금류 상시검사에서 아직 고병원성 AI가 검출되지 않고 있으나 저병원성 AI 검출은 전년에 비해 3.9배 늘었다. 전남에선 8건의 저병원성 AI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그동안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고병원성 AI의 농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내 닭·오리 사육농가 1천44농가를 집중 방역대상으로 선정, 담당공무원 295명이 철저히 관리했다.

또한 축사 소독 여부, 농장 출입 통제, 축사 그물망 설치 등 농장 차단방역 추진실태를 지도·점검하고 방역 규정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최근 2월 일제 방역실태 점검에서도 방역 규정을 위반한 3개소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AI 재발 방지를 위해 5월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매주 축사 주변을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1588-4060)해야 한다”며 “가축 자연면역력 향상을 위해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출입통제띠를 설치하고 사육시설에 사료를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차단방역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이후 고병원성 AI가 총 4회 발생했다. 이 중 3회는 동절기에 발생했으나 2008년에는 봄철인 4월 1일 시작해 19개 시군에서 33건이 발생, 3천여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때 전남에서는 영암에서 1건이 발생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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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축산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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