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3년 정기인사 단행

- 공채출신 최초 여성임원 배출, 여성 최초 해외법인장 보임 등 여성인력 약진

- 혁신경영 의지 반영 … 그룹사 전체 임원 수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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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코스피 005490
2013-03-07 17:56
포항--(뉴스와이어)--포스코가 3월 22일부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은 혁신경영을 주도할 전문성을 보유하고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인재를 다수 발탁한 데 있다. 특히 우수한 성과를 구현한 여성인력들이 대거 약진해 눈길을 끌었다.

사업전략2그룹리더를 맡고 있는 최은주씨가 그룹사인 포스코A&C의 상무이사(CFO)로 승진하며 공채 출신 여성으로는 최초의 임원이 되는 역사를 썼다. ‘포스코 여성 공채 1기’ 출신인 최 상무는 재무와 투자, 사업전략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빠른 의사결정력과 판단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글로벌리더십센터를 이끌고 있는 유선희 씨가 포스코 상무로 승진해 포스코 전체의 교육을 총괄하는 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으로 보임된다.

포스코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해외법인장도 탄생했다. 스테인리스열연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양호영씨가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의 법인장을 맡게 된다. 양 상무보는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를 구사하고 일본어에도 능통하며 특히 업계에서 스테인리스 열연 수출통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이전에도 HR, 기술경영 연구 등의 분야에서 여성인력을 임원급으로 선임해 운영해 왔다. 올해 정기인사를 통해 임원급 여성인력의 수를 확대한 데 이어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을 발굴해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반면 포스코는 이번 인사에서 전체 승진규모를 축소해 어려운 시장 여건과 혁신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따라 그룹사 전체 임원 숫자를 지난해와 비교해10여명 가까이 줄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백승관 전무와 우종수 전무, 황은연 전무가 부사장으로, 박귀찬 전무대우와 박성호 상무, 전우식 상무, 안동일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한다. 윤동준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오인환 포스코P&S전무는 포스코로 이동해 전무로 선임된다. 신임상무에는 하영술, 황보원, 김병휘, 최승덕, 조일현, 김준형, 오형수, 한기원, 박주철, 유선희씨와 대우인터내셔널 남철순 상무가 선임된다.

포스코는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됨은 물론 조직의 활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재 중심의 발탁승진 체제를 정착시켜 능력·성과주의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직원들에게 성장의 기회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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