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2013 인도 문화산업 컨벤션’ 주빈국으로 참가
“운명의 회합: 십억 소비자를 사로잡다”는 주제로 열리는 ‘FICCI FRAMES(Films, Radio, Audio-visual, Music, Events, Shows)’는 인도상공회의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된 인도의 대표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이다.
2013년 한국-인도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산업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이번 인도 문화산업 컨벤션 주빈국 참가 프로그램은 한국-인도 문화산업 포럼, 수출상담회, ‘피에타’ 시사회, 한국홍보관 운영, 한국문화와 한식 소개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인도 문화산업 포럼에서는 CGI, 3D 등 세계적 수준의 시각효과(VFX)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영화산업과 발리우드(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라는 장르를 형성할 만큼 독특한 인도 영화산업, 그리고 양국의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양국 간의 교류 확산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애니메이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전 세계 120개국에 진출한 우리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소개한다.
한국의 밤 행사는 인도 문화산업계 주요 인사들과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한국 전통 공연과 비보이 공연을 하고, 한국에서 파견된 요리사가 직접 만든 한국 전통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류의 자리이다.
인도와의 비즈니스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의 애니메이션, 방송, 영화 관련 기업들은 현지 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한국홍보관에서는 한국 드라마, 케이 팝(K-pop),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체험과 참가 기업 홍보물 비치 등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 시사회도 열려 인도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순태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세계 2위, 12억의 인구를 가진 인도는 최근 영화, 방송, 음악, 출판 산업의 높은 성장가능성으로 주목받는 콘텐츠 신시장으로서, 이번 주빈국 행사 참여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 등 우리 콘텐츠를 인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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