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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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14:40

인천--(뉴스와이어)--인천시가 오는 4월부터 농약으로 인한 살충제 자살 예방을 위하여 강화군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인천시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자살률이 높은 지역에 대한 특화된 농촌형자살예방사업으로 농촌 노인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농약자살자가 많은 강화군에 농약안전보관함 300개를 보급하고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2011년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자살사망자는 총 자살사망자 15,906명 중 4,406명으로 27.7%에 달하고, 자살한 65세 이상 노인 중 살충제 중독 사망자는 1,427명으로 무려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화군은 65세 이상 인구비율 높은 초고령지역으로 강화군 자살사망자의 자살방법은 살충제 47.9%, 목맴 24.2% 기타 상세불명의 화학물 및 독성물질 15.2% 순으로 농약으로 인한 자살이 많은 곳이다.

농약안전함보급사업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보건소,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강화군정신건강증진센터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2013년 3월중에 강화군에서 농약함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설명회를 개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시범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약음독사고는 농약함보급사업으로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며 단순한 보급 뿐 아니라 주민 정신건강평가, 모니터링 및 사례관리,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마을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률 감소하기 위해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