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는 최소한의 도리”…로또 1등 당첨자들 후원내역 보니

서울--(뉴스와이어)--당신은 지난 한달 간 모르는 사람을 도와준 적이 있는가? 혹은, 봉사활동을 하거나 자선단체에 금전적인 기부를 한 적이 있는가? 위 세 가지 질문은 영국 자선구호재단 CAF와 세계적인 여론조사 기관 갤럽(Gallup)이 세계기부지수(WGI)를 조사할 때 하는 공통 질문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 질문에 ‘YES’라고 답할 수 있을까?

설문조사 결과, 2010년 기부지수 81위에 머물던 우리나라는 2011년 57위를 거치며 2012년에는 45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비록 3년 내내 상위권에 머무르는 호주, 미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에 비하면 낮은 순위지만, 2년 새 36계단이나 상승한 것은 높게 평가 받을 만 하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흐름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최근 로또 1등 당첨자들의 기부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477회 19억 로또 1등 당첨자 한호성(가명) 씨는 로또 당첨 이후 모든 빚에서 해방됐고, 여유를 찾게 됐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주위 사람들의 아픔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 힘들었던 시절 잠시 필리핀에서 살기도 했던 추억을 가진 그이기에, 특히 가난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아동을 돕는 일에 적극적이다. 그는 이런 후원 아동을 ‘이쁜 조카’가 생겼다고 표현했다.

한 씨는 “로또에 당첨되기 전 내 모습을 돌이켜 보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막막하고 힘겨운 인생이었는데, 내가 로또를 통해 한줄기 빛을 얻은 것처럼 지구촌 이웃마을 어려운 누군가 역시 조금이나마 나로 인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한 씨에게는 로또복권 전문업체 회원이라는 인연으로 엮은 다른 ‘로또1등 당첨자’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 역시 한 씨의 뜻에 깊이 공감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함께 하고 있다.

30억에 당첨된 501회 권도운(가명)씨도 다른 당첨자들 처럼 집 근처의 아동복지기관과 노인요양시설에 장기 후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당첨되신 분들(477회와 487회, 501회 1등 당첨자)이 워낙 잘하시고 계셔서 따로 말씀 안 드릴려고 했지만. 그래도 알려야 할 것 같았다”며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눠주고 싶은데, 그게 쉽지 만은 않은 것 같다.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고자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겸손해 했다.

또 다른 1등 당첨자인 487회 16억 당첨자 홍진우(가명) 씨와 517회 26억 1등 당첨자 이기석(가명) 씨 역시 어린이후원단체를 통해 해외 어린이들을 후원 중이다.

해당 로또복권 전문업체 관계자는 “실제로 약 250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답변자의 83%가 ‘로또 1등에 당첨되면 기부를 실천하겠다’고 답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로또 복권의 취지에 부합하는 기부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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