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지진 및 지진해일 훈련 관계자 설명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3월 13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따른 지진 및 지진해일 훈련 분야 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훈련 실시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 지진 및 지진해일 훈련 : 2013. 5. 7 14:00(SKX 훈련 : ‘13.5.6~5.8)

금번 훈련은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 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신속운영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 진행방법을 설명하였다.

경주시 동남동쪽 9km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과 일본 혼슈 아키다현 서쪽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으로 지진해일이 발생하는 훈련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 ‘97. 6. 26, 규모 4.2 지진발생지역
** ‘83. 5. 26, 규모 7.7 지진으로 지진해일 피해발생

토론기반 훈련으로 시설물의 내진설계 기준과 매뉴얼, 상황전파체계, 부처별 임무 및 역할 등 토론을 실시하여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고, 지진해일 현장종합훈련으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이 대피로를 따라 대피장소까지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지진훈련으로 민방위 경보가 울리면 진동으로 생각하고 건물안에 있는 경우 책상 밑 등으로 피신 후 경보가 그치면 비상계단을 이용하여 건물밖 인근공원, 광장,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한다.
* 실제 지진발생시에는 민방위 경보가 울리지 않음

지진 및 지진해일 대피훈련 장소에서 심폐소생술, 지진 및 지진해일 동영상 등 교육을 실시토록 하였다.

또한, 기 개발 완료된 지진해일대응시스템을 활용하여 기상청에서 통보되는 지진해일의 도달 시간 및 파고높이 뿐만 아니라 침수예상지역을 확인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단계별 대응절차, 긴급대피장소, 학교·병원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상세정보까지도 활용하도록 하였다.

소방방재청은 지진 및 지진해일 훈련의 중요성은 2만여명 사망 또는 실종된 일본 지진해일 피해시 신속한 대피로 전교생 99.8%가 생존한 가마이시 학교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5월 7일 실시하는 지진 및 지진해일 현장훈련에 전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훈련이 되도록 준비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가마이시 학교 기적

이와테현 가마이시는 지역주민 1,000여명이 사망·실종되는 등 지진해일의 직접적인 피해지역이었으나 해당 초·중교생의 2,924명 중 5명*만이 희생되는 기적이 발생하였다
* 희생자 중 4명은 조퇴 및 결석생, 1명은 가족합류 후 행방불명

이는 2004년부터 지진해일 대처 요령에 대한 지침서를 만들어 연간 10시간 이상 학교에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지진해일 발생시 이를 실행에 옮긴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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