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갈맷길 이용객 증대 도모 활성화 계획 발표
부산시는 지난해 시 전역을 순환하는 갈맷길(9코스 264km) 정비공사가 완료되고 시민들은 물론 부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도 갈맷길이 큰 호평을 받자 갈맷길을 전국적인 관광 상품으로 만들고 이용객을 증가시키기 위한 ‘갈맷길 이용객 증대 도모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하여 기존 갈맷길 21개 코스를 9개 코스로 변경하고 15억 원을 투입하여 코스별로 이정표·쉼터·난간대 등 안내·편의·안전시설 14종 2만 4천여 점을 대대적으로 정비·확충하였다. 올해에도 갈맷길 이용객 흥미 증진 및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갈맷길 시설 정비 및 확충
부산시는 갈맷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갈맷길 지킴이겸 안내자 49명을 60명으로 증원하고 이들을 활용하여 각종 이정판, 유도사인 등 안전시설과 의자, 쉼터 등 편의시설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관광 안내소(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꿈의 낙조분수대 관리사무실, 송도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성지곡 어린이 대공원 안내소, 범어사 안내센터)에 갈맷길 안내 기능을 더한 ‘갈맷길 안내소’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갈맷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는 갈맷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코스별로 스탬프 찍는 시설을 마련하는 등 지난 1월부터 ‘갈맷길 도보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매월 테마를 선정, 일반시민·걷기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테마별 시민걷기행사(3~11월) △실·국·본부별 전 직원 갈맷길 바로 알기 걷기체험(4월, 10월) △해수욕장 개장 시 해수욕장과 연계 인근 갈맷길 걷기(6~8월)△시 전역 일제 걷기행사·문화행사·세미나 등이 진행되는 제5회 부산 갈맷길 축제(10월) 등이 다양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는 자치구·군 주관으로도 △해운대 삼포 걷기대회 △송도 볼레길 스토리텔링체험 및 달빛걷기대회 △백양산 숲길 슬로우 워킹대회 △쇠미산 토요 에코스쿨 운영 등 45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갈맷길 전 지역에서 다양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3월 16일 오전 10시부터는 갈맷길 걷기 붐 조성을 위하여 부산시 전 구·군에서 진행되는 ‘시민과 함께 하는 갈맷길 전 코스 동시 걷기행사’가 개최된다. 이 날 행사에는 주민, 각급 기관·단체, 길 걷기 동아리 등 1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부산시에서는 김종해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실·국·본부장이, 16개 구·군에서는 구청장(군수) 전원이 참여하게 된다. 풍물패 공연, 요들송 연주, 밸리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 경품 추첨, 건강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갈맷길 주변 환경정비와 이용자 안전을 위하여 갈맷길 시설상태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다양한 매체 활용, 전국적 홍보 전개
부산시는 갈맷길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방송·신문 등 언론매체 이외에 UCC제작, 스마트폰 앱, 트위터 등 쌍방향 온라인 매체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 교통연수원에서 버스·택시 등 운전자 17,000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운전자 갈맷길 안내 홍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적 동아리 발굴 및 D/B 구축, 동아리 걷기 행사 참여, 부산 스토리텔링 매니저먼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갈맷길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 정비·확충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전국적인 명품 갈맷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하고, “장기적으로는 갈맷길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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