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봄철 건조기 산불방지에 만전
-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위험경보 상향 취약지 집중관리 나서
- 자치구 특별교부금 지원 감시원 추가 배치·시민 홍보 주력도
시는 지난 1월초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한 후 지난 1월12일부터 조기에 산불방지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산불위험 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하고, 자치구 직원을 현장에 배치시키며 산림과 산림인접지역에서 불 놓기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또 자치구에 특별교부금 1억원을 지원하고 산불감시인력 45명 증원으로 210여 명을 전문진화와 감시활동에 집중 배치했으며 취약지역 72곳에 대해서는 이른 아침과 야간에 추가 파트타임 산불 감시원을 두고 있다.
시는 대부분의 산불이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과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산림인접지 100m 이내에서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처하고 있다.
실제로 광주지역은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4건의 산불이 발생해 1.15ha의 피해를 입었으며, 발생원인은 밭두렁, 농산부산물 소각 2건과 성묘객 부주의 1건이었다. 또 지난 2월 17일 무등산 동적골에서 이른 아침에 발생한 산불은 원인미상으로 가해자 파악을 위해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여 조사 중에 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산불대응 유관기관 종합대책회의를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개최, 자치구와 소방관서,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부서는 물론 군부대와 교육청 광주지방경찰청,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 18개 기관이 참석해 산불방지대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산불방지 대 시민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3월 초부터 시가지 대형 전광판 3곳과 ‘빛고을 TV’ 41곳, 시 홈페이지와 시청사 엘리베이터 11기 모니터에 산불방지 동영상 홍보를 하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모니터를 활용한 동영상 광고를 통해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와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각종 산행객이 많은 주말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시와 자치구에서 캠페인을 하고, 시 소방헬기를 이용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공중 계도방송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고 초동진화가 매우 중요하므로 마을단위로 산불예방 방송과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을 수시로 실시한다.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8곳을 가동해 조기에 산불을 발견하고, 초동 진화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 소방헬기와 산림청 산불 소방헬기(영암 5대)를 상시 대기시켜 신속한 공중진화 태세도 완비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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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담당 진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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