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동호인 모여라…주택협동조합 본격 시동

- 전남 장성군 주산지구 전원마을 조성지원사업 신청

- 실수요자들이 직접 조합 설립하여 ‘우리 마을’ 만든다

뉴스 제공
토담미디어
2013-03-14 14:21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조합 설립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정주권의 불안정성이 심화된 주택분야에서도 주택소비자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 장성군에 농림식품부가 시행하는 전원마을조성지원사업에 응모 신청한 전원생활동호인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가라앉는 주택시장의 활로를 찾아 조합원 스스로 사업의 주체가 되기로 한 것인데 여러 가지 장점이 거론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실수요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원생활동호인들은 수년 전부터 전국을 직접 답사하고 다니며 최적의 전원마을 터를 찾아다녔는데 최종적으로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주산마을을 선택하게 되었다.

조합을 이끌고 있는 생선장수 정한영 씨는 유명 팟캐스트의 진행자이며 인터넷 논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대단위의 전원마을을 만들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적지가 있다 해도 이미 땅값이 상당히 올라 있는 상태죠. 최고의 입지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운도 따랐지만 그동안 회원들과 대상지들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전원마을은 땅값과 입지가 중요합니다. 주산마을의 미래가치는 무한합니다. 생명력 있는 공간을 만들어 전원마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겁니다”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동호인들은 이번에 주택협동조합 설립을 모색하며, 오는 3월 16일(토) 오후 3시 대전에서 ‘협동조합의 이해와 주택협동조합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갖는다. 주택협동조합설명회에 앞서 장성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의 진행경과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원생활 동호인 모임 창립멤버인 ‘생선장수 경매 염장지르기’와 ‘생선장수 전원마을 염장지르기’의 저자이기도 한 정한영 씨가 ‘생선장수 월세 염장지르기’라는 신간을 내고 출판기념회도 함께 갖는다. 일반인의 참석도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문의 : 다음 카페 ‘지주클럽’ 또는 070-4254-3575 노재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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