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아제르바이잔에 7천억 원 규모 비료 플랜트 첫 수주

-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SOCAR) 암모니아-요소 콤플렉스 프로젝트

- 비료 플랜트 분야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비결

- 자원부국 아제르바이잔 최초 진출, CIS 시장 본격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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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코스피 028050
2013-03-14 14:35
서울--(뉴스와이어)--삼성엔지니어링이 아제르바이잔 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2013년 본격적인 수주랠리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박기석, www.samsungengineering.co.kr)은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 소카르(SOCAR, State Oil Company of Azerbaijan Republic)와 7천억 원(약 5억 유로) 규모의 암모니아-요소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진행된 이날 계약식에는 소카르(SOCAR) 로브나그 압둘라예프(Rovnag Abdullayev) 사장과 최석인 주아제르바이잔 대사,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쿠에서 북서쪽으로 35km 떨어진 숨가이트(Sumgayit) 지역에 건설할 비료 플랜트로서, 천연가스를 공급원료(Feedstock)로 하루에 암모니아 1,200톤과 요소 2,000톤을 생산하는 대규모 비료 생산 설비다. 생산된 비료는 아제르바이잔 국내 내수용과 해외 수출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6년까지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의 분야를 일괄턴키(Lump-Sum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자신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비료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사우디, UAE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수행했고, 현재도 남미 볼리비아에서 지난해 수주한 비료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소카르(SOCAR)는 물론 아제르바이잔 국가적으로도 전략적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탐사, 시추, 생산 등 석유·가스 개발사업(E&P)에 집중된 산업 포트폴리오를 정제나 석유화학제품 생산 등 후속 과정인 다운스트림(Downstream) 분야로 다각화하는 단초가 될 중요한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또한 이번 수주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아제르바이잔 최초 진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서남아시아 카스피해(海) 서부 연안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은 원유 매장량 세계 19위(70억 bbl, barrels, BP자료, 2012년 기준),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3위(1.3tcm, trillion cubic meters, BP자료, 2012년 기준)의 자원부국이다. 삼성은 아제르바이잔의 석유와 가스개발을 관장하는 국영기업 소카르(SOCAR)를 고객으로 확보함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후속 프로젝트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다년간 축적된 사업수행 경험이 이번 수주를 가능케 했다”라며 “아제르바이잔에 역사적인 첫 발을 디딘 만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CIS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 다운스트림(Downstream) : 석유·가스산업에서 생산부문 이후의 후속 과정. 통상 석유를 등유, 휘발유 등으로 정제하는 과정부터 에틸렌, 폴리에틸렌과 같은 석유화학의 기초원료나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 등을 일컫는다. 상대개념은 석유·가스의 탐사, 시추 및 생산, 석유와 가스의 분리(GOSP) 등 전처리 분야를 칭하는 업스트림(Upstrea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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