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피렌체한국영화제 개막

- 추창민 감독의 ‘광해’ 개막작으로 선정

- K-Eros 특별회고전 상영…한국적 에로스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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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
2013-03-17 10:51
서울--(뉴스와이어)--피렌체한국영화제(Frorence Korea Film Fest)가 추창민 감독의 개막작 ‘광해’를 시작으로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피렌체한국영화제는 토스카나와 한국문화교류협회인 태극기(Taegukgi) 주최로 시작되었으며, 유럽에서 유일하게 10년 동안 꾸준하게 한국영화와 문화를 알려왔다.

이번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는 특별히 K-Eros 특별회고전이 열린다. 집행위원장 리카드로 젤리(Riccardo Gelli)는 “한국영화 매니아층이 매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영화의 전성기인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영화들 가운데 한국적인 에로스를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3월21에는 ‘에로스와 영화’ 라는 주제로 ‘후궁’의 김대승 감독과 이탈리아 영화인들이 대담회를 가진다.

초청된 35편의 장편영화들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상영되는 16편이 포함되어 있으며, 20편의 단편영화들 가운데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주리’도 초대되었다.

피렌체한국영화제는 여배우 전도연 특별전, K-Eros, K-Horror, K-Animation, Orizzonti Coreani, Indipendent Korea, Corto Corti 부문으로 나눠어져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안녕바다의 공연, 합기도와 태권도 시범 등이 광장에서 열리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리키르도 젤리 위원장은 또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이탈리아 뿐 아니라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도 찾아오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영화들과 영화, 예술인들이 이탈리아를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렌체한국영화제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끝으로 24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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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치네마는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간의 문화 교류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다. 국내외 파트너 유치로 양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하여 활성화와 소통을 추구한다.

http://www.koreafilmf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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