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와이어)--한국의“아스펜”을 꿈꾸는 평창에서 오는 8월3일부터 8월17일까지 제2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강효 교수(줄리어드 음대)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최고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세종 솔로이스츠가 상임악단으로 음악제에 참여한 모든 음악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아스펜 음악제나, 탱글우드 음악제 등 세계 유수 음악제에서나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초청되어 음악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음악제는 분단 60주년을 맞이하여“전쟁과 평화(War & Peace)"를 주제로 전쟁을 동반한 인류의 지성을 회고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이런 의미로 우리나라의 분단현실을 생생하게 지니고 있는 철원 노동당사에서 8월3일 개막되는데 이 날 연주될 작곡가 김진희씨(코넬대 초빙강사)의 'One Sky(한 하늘)'은 우리 겨레가 남북으로 나뉘어 있지만 하늘을 공유하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5일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작곡가 베즈드 란즈바란(줄리어드음대)이 역시 평화를 주제로 한 작품 'Awakening'(깨어남)을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로 선보이게 된다.

이 밖에도 첫 내한하는 첼리스트 볼프강 엠마뉴엘 슈미트(베를린 예술대학)를 비롯해 아니 아즈나부리안·안드레즈 디아즈·백청심(이상 첼로), 김지연·조엘 스미어노프 ·이고르 오짐·이성주·폴 비스(이상 바이올린), 강창우·오카다 노부오·토비 애플(이상 비올라) 등이 대관령을 찾아 총 45회 이상의 콘서트와 `음악가와의 대화'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강원도 출신의 신예 우예주(바이올린)는 '떠오르는 연주가 시리즈'에서 빼어난 연주 솜씨를 선보인다.

대관령음악제의 또 다른 특징은 교육프로그램이다. 음악제 첫해였던 지난해에 줄리어드 음악원, 모스코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하버드대학교 등 세계 15개국의 명문음악원 학생들이 모여든데 이어 올해도 17개국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15일 동안 45개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정상급 교수진들게게 집중적인 교육을 받으며 공동생활을 통해 긴밀한 유대를 갖게 된다. 특히 음악학교 마지막 주에 교수진이 선발한 우수한 실내악 그룹은 1년 후 뉴욕무대에 설 기회를 갖게 되고 학생들은 세계정상급 연주회들을 참관할 수 있는 관람증을 받아 7회의 “저명 연주가 시리즈”를 경험하게 된다.

대관령음악제는 “전문가”들만의 음악제가 아닌 점에서도 평가할만 하다. 강원 3대 교향악단인 춘천, 강릉, 원주시향과 대관령국제음악제 참가자들과의 협연 무대가 마련되며 양양 평창 등지를 찾아가는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연주회'와 강원지역의 예술학교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가족초청 어린이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 대관령국제음악제는 유럽방송연맹(EBU)을 통해 유럽 전역에 음악제 실황연주를 중계하고 지난해에 이어 미국 공영방송 NPR 중계도 예정되어 있다. “자연의 영감(Nature's inspire)”을 주제로 개최되었던 지난해 음악제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어 호평을 들은 바 있다.

여름 무더위를 피한 도심의 탈출은 맑은 공기에 별이 초롱초롱 빛나고 산바람 시원한 강원도 숲 속에서 감미롭게 전해지는 선율의 음악잔치로 충분할 듯 하다. 연주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gmmfs.com)에서 볼 수 있다. 문의전화는 (033)249-3374.


강원도청 개요
강원도청은 154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1년4월부터 최문순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강원도의 비전은 소득2배, 행복2배 하나된 강원도이다. 발전전략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특성화된 균형발전, 튼튼한 강원경제, 따뜻한 교육과 복지, 세계속의 문화관광, 봉사하는 열린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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