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요주의
이번 조사는 201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8개 협력의료기관으로부터 호흡기환자 검체를 수거하여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59건(20.1%)으로 가장 많이 검출되었다. 그 다음으로 라이노바이러스 37건(12.6%), 아데노바이러스 22건(7.5%), 코로나바이러스 19건(6.5%),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18건(6.1%), 휴먼메타뉴모바이러스 5건(1.7%),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4건(1.4%), 보카바이러스 1건(0.3%)의 순으로 검출되었다.
올해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예년에 비해 4주 정도 늦게 분리되기 시작하여 2012년 12월에 첫 분리가 되었으며, 월별로는 2013년 2월이 37건(30.6%)으로 가장 높은 검출률을 나타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아형별 검출건수는 검출된 59건 중 A/H3N2형이 51건(86.4%), A/H1N1pdm09형이 7건(11.9%), B형이 1건(1.7%)으로 나타났으며 A/H3N2형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아데노바이러스(7.5%)와 라이노바이러스(12.6%)는 계절에 상관없이 다른 호흡기바이러스에 비해 연중 높게 검출되고 있으며, 동절기에 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각각 19건(6.5%), 18건(6.1%)으로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는 봄부터 여름철까지 검출되는 바이러스로 특히 환절기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집단 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발병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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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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