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딸기 농사’ 자묘(子苗) 생산용 모주 관리요령 제시

- ‘설향’ 모주 정식은 3월 하순부터 해야

2013-03-26 09:33
예산--(뉴스와이어)--충남도농업기술원은 건강하고 병이 없는 딸기 자묘(子苗)를 생산하기위해,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 모주를 정식하여 런너(새로운 자묘가 나오는 줄기)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딸기 중 ‘설향’ 품종은 국내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촉성재배방식으로 재배되고 있다. 따라서 딸기 육묘를 촉성재배방식 시기에 맞추려면 포트육묘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포트육묘란, 연결포트에 딸기 자묘가 뿌리를 내리게 하는 방법이다. ▲포트육묘의 경우 토양 육묘보다 채묘시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기에 런너를 발생시켜 자묘를 확보해야 한다. ▲딸기 모주는 작년 11월 중순경에 미리 준비하여 월동시켜서, 모주를 3월 하순부터 늦어도 4월 상순경까지 정식해야 한다.

모주 정식시기가 늦어지면 자묘의 발생시기가 늦어지기 때문에 촉성재배용으로 적합한 자묘의 수가 부족할 수 있다. ▲포트육묘를할때 모주를 심는 간격은 20cm가 적당하고, 모주를 정식한 후에는 탄저병 예방을 위하여 방제를 해야 한다. ▲모주가 토양에 뿌리를 내린 다음에 발생하는 화방은 제거해주며, 비료를 공급하고 관수를 충분히 해줘야 모주의 생육이 왕성해진다. ▲건전한 자묘를 얻기 위해서는, 초기에 발생하는 가늘고 약한 런너는 조기에 제거해야한다. ▲비료를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생육을 촉진시켜 모주의 크라운(관부)을 굵게 키우면, 자묘를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이인하 연구사는 “설향 품종의 육묘방법은 비가림 포트육묘로 하는 것이 좋으며, 모주 정식 시기는 3월 하순부터 늦어도 4월 상순까지는 완료하고, 탄저병을 예방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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