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광역시 일대에 적용되고 있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일부 전문가들은 8월 정부 대책에 분양권 전매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전매 가능한 분양권의 몸값이 치솟을 전망이다. 특히 인천, 대전을 제외한 4대 광역시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주목시키고 있다. 광역시 일대의 분양권 시장을 살펴보고 투자할만한 분양권을 찾아본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03년 1월 이후 분양한 4대 광역시 아파트 중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는 모두 139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프리미엄이 1,000만 원 이상 형성돼 있는 곳은 50 여 개 단지. 대구광역시가 30개 단지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15개 단지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에서는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과 역세권 등 입지 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웃돈이 많이 붙었다.

대구 수성구 사월동은 분양권 매매가의 상승폭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인근 황소공인 권영덕 대표는 “지금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들은 2003, 2004년도에 분양한 아파트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일대 아파트가 분양 당시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었다”며 “분양권 값이 이제서야 제 값을 찾다보니 시세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월동에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분양권은 파크드림. 51평형은 프리미엄만 9,000만 원이 붙어 4억 1,6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모두 742가구로 대단지이며 2006년 3월 입주예정이다. 대구은행에서 중도금 50%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구 달서구 월성동 일대 LG월성자이와 삼성래미안 분양권 역시 웃돈이 높게 붙어 있다. 월성동 인근 월배지구에 지구단위계획으로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기존 분양권 역시 신규 분양권 값에 영항을 받고 있다. LG월성자이는 33평형 362가구, 48평형 73가구로 총 48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48평형 분양권은 2004년 2월 분양 당시보다 2,250만 원 가량 오른 3억 1,91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2006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이자후불제로 중도금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삼성래미안 45평형 분양권 매매가는 5,500만 원의 웃돈이 붙어 3억 9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3년 6월 분양 시기보다 약 22% 상승한 수치다. 33평형이 570가구로 가장 많으며 45평형 96가구, 55평형 94가구, 총 76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중도금 60%까지 대출이 가능했으며 3개월 변동금리로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인근 미래공인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높게 형성돼 월성자이나 삼성래미안 분양권 가격이 동반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중개업자들은 앞으로 이 일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면 분양권 시세가 더욱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는 주상복합 분양권을 중심으로 웃돈이 크게 붙어 있다. 인근 센텀부동산 김효성 대표는 “주상복합 중에서도 중대형 평형이 인기가 높은 편이라 웃돈이 많이 붙어 있다”고 설명했다. 중개업자들은 이 일대 주상복합이 2006년 8월 입주시점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동 해운대공인 권병동 소장은 “입주를 코 앞에 둔 분양권은 실거주자 위주로 수요가 많은 편이며 입주기간이 조금 떨어져 있는 주상복합의 경우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해 투자 목적으로 전매가 가능한 분양권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음을 전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는 주상복합은 대우트럼프월드다. 총 564가구로 34평형이 19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38평형이 62가구, 42평형이 A타입 64가구, B타입 59가구가 마련돼 있다.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인 평형은 51평형으로 2003년 4월 분양 당시 4억 8,750만 원 하던 분양권 가격에 1억 3,500만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6억 2,25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6개월 단위 변동금리로 중도금 60%까지 대출 가능하다. 권소장은 “서울 등 외부지역에서도 분양권을 사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면서 “특히 대우트럼프월드는 가구수가 적은데다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과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입지여건이 좋아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 월드메르디앙은 41평형 분양가가 2003년 2월, 3억 1,010만 원이던 것이 3,250만 원 상승해 현재 3억 4,260만 원 선에 형성돼 있다. 중도금 5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단지와 지하철 교대앞역이 도보로 5분 거리로 역세권에 속한다. 부산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도 잘 발달돼 있어 실거주 목적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부산교대, 이사벨중·고 등이 가까워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인근 중개업자는 “월드메르디앙과 가까운 온천천 일대에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해 질 것”이라며 “입주 후에도 아파트 값이 결코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메르디앙은 오는 2006년 1월 입주예정이다.

울산지역에서는 실거주지와 개발지역 인근 등의 분양권 값이 고르게 상승하고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 대공원롯데인벤스가의 경우 학군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돼 있다. 옥동초, 학성중, 울산서여중, 신정고, 학성고 등이 인접해 있어 자녀를 둔 실거주자를 중심으로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현재 47평형이 2003년 5월 당시 분양가보다 9,500만 원 가량 올라 4억 5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국민은행에서 이자후불제로 중도금 60% 대출이 가능하다. 입주는 2006년 1월 예정이다.

울산 중구 남외동 대우푸르지오1차 33평형~ 46평형은 웃돈만 5,000만~6,000만 원 선. 남외지구에 앞으로 1,700여가구의 아파트가 더 들어서고, 상권이 새롭게 형성될 예정이어서 기존 낙후했던 남외동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여중, 울산고, 학성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고, 울산MBC, 울산종합운동장, 동천실내체육관이 인접해 있다. 33평형 A타입이 254가구, B타입이 117가구이며 40평형 197가구, 41평형 180가구, 46평형 144가구로 모두 8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자후불제로 국민은행을 통해 중도금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006년 2월 입주예정이다.

일선 중개업자들은 “분양권을 살 경우 단지가 클수록 인근에 개발호재가 있는 단지일수록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며, 주거환경이 쾌적해야 입주 후에도 꾸준히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뱅크 개요
1988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 잡지인 <부동산뱅크>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방송사, 언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일반 기업체와 공동사업 전개로 부동산 개발, 분양, 컨설팅 등 명실상부한 부동산 유통 및 정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정보는 25년에 걸친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이다. 한차원 높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로 부동산 정보와 거래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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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동산뱅크 기업마케팅팀 이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