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대상 40억대 짝퉁 판매업자 일당 검거
- 루이비똥, 코치 가방 등 짝퉁 보관․판매업자 5명 입건
특허청(청장 김영민)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는 루이비똥, 코치 등의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가짜 가방, 지갑 등을 판매해 온 김모씨(52세) 등 5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12일 동두천 관광특구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매장 및 비밀창고에 보관중이던 루이비똥, 코치 등 ‘짝퉁’ 명품 가방, 지갑 등 총 2천여점(정품시가 23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위조상품 중에는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인 코치가 1,012점(50.1%)으로 가장 많았으며, 루이비똥 607점(30%), 샤넬 70점(4%), 구찌 64점(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결과, 이들은 3년전부터 동두천 관광특구 내 비밀매장에서 루이비똥, 코치 등 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 가방 등 1천 7백여점(정품시가 17억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단속에 대비해 매장 내에는 유명상표를 부착하지 않은 일반 제품을 주로 전시해 놓고 인근에 별도 비밀창고를 운영하면서, 매장을 찾는 미군 등 외국인들을 비밀창고로 유인하여 은밀히 물건을 판매하였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방식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 판현기 대장은 “수도권 소재 주요 관광특구내에 주한 미군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한 위조상품 판매 매장 및 보관창고 등이 더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이들 관광특구가 가짜 명품 쇼핑 천국의 오명을 벗어나 진정한 명품 관광특구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허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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